농심 오너 3세 신상열, 전무로 승진…'경영 승계' 속도
하반기 임원인사 진행…누나 신수정도 상무 승진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농심의 2024년 하반기 정기임원인사에서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과 장녀가 각각 전무와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 농심 오너 3세의 동반승진으로 경영 승계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특히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농심의 향후 신성장동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2024년 하반기 인사에서 신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상무)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 신 회장의 장녀이자 신 전무의 누나인 신수정 음료마케팅팀 담당 책임도 상품마케팅실 상무로 승진했다.
1993년생인 신상열 전무는 2019년 3월 농심에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입사했다. 입사 1년만인 2020년 대리로 승진해 이후 경영기획팀 부장, 구매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현재는 미래사업실장으로 있다. 미래사업실은 올해 1월 신설된 부서로 농심의 신규 사업 진출 여부를 검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중추적 부서다.
신수정 상무는 음료마케팅팀 담당 책임자로서 주스 브랜드 '웰치'에서 매출 성장을 이뤄내 상무로 승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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