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LG유플, 평촌 IDC에 국가 연구 데이터허브 구축 外

◆LG유플-KISTI, 평촌 IDC에 국가 연구 데이터 허브 구축


[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신지하, 이세연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구축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에서 국가 연구 데이터 허브(Hub)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교환노드는 민간·공공 클라우드 등 다수 네트워크에서 보유한 빅데이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상호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다. 양측은 안정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하도록 경기도 안양시 LG유플러스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평촌 메가센터'에 국가데이터교환노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광코어 기반 고성능 네트워크의 설치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와 국가데이터교환노드 간 상호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AI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서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딥엑스 "삼성 5나노 공정 첫 양산 웨이퍼 공급받을 예정"


[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신지하, 이세연 기자]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올해 말 삼성 5나노 공정을 통해 양산 웨이퍼를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MPW로 생산된 샘플 칩을 기반으로 선행 양산 테스트와 신뢰성 검증을 진행해 87%의 수율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율 최적화를 진행해 양산 시 91~94% 수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SLT(System-Level Test)'라 불리는 양산 테스트도 준비 중이다. SLT는 응용 시스템에 연결해 반도체의 전체 기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오토모티브 제품처럼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회사는 AI 반도체가 주로 무인화 및 자동화 기기에 사용되는 만큼 제조 비용이 상승하더라도 모든 제품에 SLT를 적용해 제품 안정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LG전자, EBS와 손잡고 에듀테크 사업 속도


LG전자는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 'LG 전자칠판'을 앞세워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비온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에 '위대한 수업'이라는 EBS의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 제품에 콘텐츠를 더한 교육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LG 전자칠판에 내장하는 EBS 플랫폼 앱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티빙, '애플 TV+ 브랜드관' 오픈


티빙은 다음 달 10일부터 '애플 TV+'와 협력해 티빙 내 '애플 TV+ 브랜드관'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티빙앱 하나로 애플 TV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티빙 프리미엄 요금제 대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파친코' 시즌1, 2를 비롯해 '테드 래소', '더 모닝쇼', '슬로 호시스', 벤 스틸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티빙은 내달 2일부터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이상의 이용자라면 파친코 시즌1의 전체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는 혜택을 두 달 동안 누릴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나스미디어, '구글 마케팅 플랫폼' 리셀러 선정


KT그룹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는 국내 기업 최초로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광고 상품인 '디스플레이&비디오 360'과 '캠페인매니저 360'의 공식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광고주와 대행사가 다양한 디지털 광고를 효율적으로 계획·구매·관리·측정할 수 있는 구글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이다. 앞으로 나스미디어는 고객들에게 상품 판매와 도입 서비스를 제공,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 대상 플랫폼 판매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SKB, Btv에 'AI 드로잉' 적용


SK브로드밴드는 생성형 AI 캐릭터와 영어로 대화하는 서비스인 Btv ZEM의 '살아있는 영어'에 'AI 드로잉'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AI 드로잉은 생성형 AI로 영어 발화 내용을 이미지로 그려주는 기능으로, AI 원어민 캐릭터 '제플린'을 만든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과 협업해 개발했다. 살아있는 영어는 영어 말하기 학습을 집에서 무료로 할 수 있는 Btv ZEM의 서비스이다. 제플린과 함께 레벨1부터 4까지 설계된 커리큘럼을 통해 파닉스부터 짧은 문장까지 학습이 가능하다. 회사는 한영혼용 음성인식엔진도 고도화했다고 전했다.


◆KT, '스포츠 3D 쇼룸' 오픈


KT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 기반 'KT 스포츠 3D 쇼룸'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KT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과 비주얼 테크 전문기업 비빔블의 스캐닝 기술이 결합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실제 매장을 방문한 듯한 생생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고 KT는 전했다. 고객들은 입체감 있게 돌려볼 수 있는 3D 뷰를 통해 상품을 자세히 살펴보고, 실시간으로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3D 쇼룸에서는 내년 1월21일까지 KT 위즈, KT 소닉붐, KT 롤스터 등 스포츠 구단의 인기 굿즈와 한정 상품을 판매한다.


◆로앤굿, 소송금융 세미나 '엘피나' 성료


로앤굿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회 소송금융 세미나 '엘피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송금융은 로앤굿이 의뢰인의 변호사 비용(착수금), 감정료 등 소송비용을 대신 지급하는 서비스로, 의뢰인은 향후 재판에서 승소 및 회수한 이후에 약정금을 덧붙여 반환한다. 패소하거나 회수를 못한 경우에는 반환 의무가 없다. 로앤굿은 작년 3월 소송금융 서비스 출시 약 1년 6개월 만에 150건이 넘는 소송에 변호사비 등을 지급한 바 있다. 이는 5년 전 소송금융 서비스가 출시된 일본의 경우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초로 소송금융 서비스의 성장 요인과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JBL, 고성능 홈 시어터 '리시버·스피커' 출시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은 고성능 홈 시어터 솔루션 'MA AV 리시버'와 '스테이지 2 라우드 스피커'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제품군은 함께 작동하게 설계·제작됐으며, MA510 1종과 스테이지 2 시리즈 8종으로 구성됐다. MA510은 8K HDMI 사양 비디오 해상도를 지원하며, 출고가는 139만원이다. 스테이지 2 라우드 스피커는 필요한 채널 수, 공간의 크기에 따라 알맞게 매칭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양의 제품들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64만5000~297만원이며, 스피커 스탠드는 5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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