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통가]
풀무원, KFS 인증제품 미국 입점 완료 外

◆풀무원, KFS 인증제품 미국 입점 완료… K-푸드 확산 앞장


[딜사이트 유범종, 조은지, 이승주, 구예림, 김민희 기자]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K-FOOD&SAFETY(KFS)' 인증을 획득한 풀무원 김치와 라면 제품의 미국 시장 입점을 마치고 K-푸드 확산에 앞장선다. 21일 풀무원에 따르면 이번 KFS 인증을 받은 제품은 풀무원 나소야김치 마일드·나소야김치 스파이시·서울라면·서울짜장 등 4종이다. 풀무원은 K-푸드의 글로벌 확산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KFS 1~4호 인증을 획득했다. KFS 인증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이 부여하는 인증으로 국내 생산 안전 식품을 증명하는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을 동시에 획득해야 한다. 풀무원은 8월부터 KFS 인증 제품 판매를 시작해 현재 미국 시장에 KFS 인증 제품 입점을 모두 마친 상태다. KFS 인증 제품이 미 시장에 입점되면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도 이끌어내고 있다. 풀무원은 이번 KFS 인증 제품 수출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한국 식품의 우수한 품질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쿠팡, 경남 남해군과 지역 수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


쿠팡이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우수한 지역 수산물을 적극 발굴하고 온라인 판매 지원에 나선다. 쿠팡과 남해군이 21일 남해군 수산물의 판로 확대 및 온라인 판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남해군은 쿠팡과 제휴할 수산식품 및 신선수산물 업체 및 단체를 적극 발굴하고 온라인판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며 쿠팡은 온라인 판매를 통한 남해군 수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쿠팡과 남해군은 남해군의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는데도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전국의 쿠팡 고객들은 남해군의 수산물을 로켓프레시를 통해 보다 빠르고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문어, 뿔소라, 석화 등은 쿠팡 로켓프레시 산지직송 시스템으로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까지 배송된다.


◆11번가, 광명시와 중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11번가가 광명시와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9월 11번가가 광명시로 사옥을 이전함에 따라 11번가와 광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성사됐다. 11번가와 광명시는 향후 광명시에서 활동 중인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기업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협력사례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11번가는 광명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품 발굴·소싱 방법, 풀필먼트 서비스 활용법, 입점·광고 집행을 통한 매출 활성화 방안 등을 알리며 밀착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11번가의 빠른 정산 시스템을 비롯해 신규 판매자를 위한 수수료·광고비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롯데슈퍼, SSM 최초 식료품 전문 매장… 그랑그로서리 도곡점 리뉴얼 오픈


롯데슈퍼 도곡점이 '내 집 앞의 냉장고'로 탈바꿈 한다. 롯데슈퍼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 프리미엄푸드마켓 도곡점'을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으로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그랑그로서리는 소비자들의 먹거리 고민을 해결해줄 그로서리 전문마켓이라는 의미를 담은 롯데마트·슈퍼의 단독 매장 콘셉트다. 이번 도곡점은 롯데슈퍼 1호 그랑그로서리 매장이자 SSM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400여 평 규모의 식료품 전문 매장이다. 식료품 전문 매장인 만큼 점포 내 취급하는 식료품 수는 롯데슈퍼에서 가장 많은 약 5000개에 달한다. 특히 도곡점은 델리 식품 진열 면적을 기존 보다 2배 늘린 '델리 아일랜드(30여 평)'를 전면 배치해 고객들의 식사 한 끼 메뉴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 이외 '데일리 밀 솔루션', 'K-STREET FOOD', '피카드 존'도 처음으로 도입해 선보인다. 롯데슈퍼가 그랑그로서리 매장 콘셉트를 적용한 이유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 때문이다.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근거리에 있는 식료품점을 방문해 필요한 수량만 그때그때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보람그룹, 신성장동력 실버비즈니스 본격 추진


보람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외연 확장에 힘을 싣는다. 앞서 반려동물, 생체보석, 그린바이오, 실버케어, M.I.C.E(컨벤션) 등 신규 사업을 연이어 선보인 보람그룹은 상조기업을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꾀한다.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토털 라이프케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생명보험사를 위시한 금융권은 물론 렌탈업계, 교육업계 등이 기존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실버케어 분야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특히 실버케어 분야는 상조 기업에게 있어 장례서비스는 물론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수 연계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보람그룹은 향후 실버케어의 방향성을 의미하는 키워드로 '시니어(S.E.N.I.O.R)'를 제시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람그룹은 시니어(S.E.N.I.O.R)의 앞 글자를 따 ▲Silver-care services(노인돌봄 서비스) ▲Enjoying travel(크루즈여행 및 각종투어) ▲Nutritional supplements for seniors(건강기능식품) ▲Irreplaceable bio-identity gems(생체보석) ▲Occasions for life's milestones(실버 이벤트) ▲Residences for the silver generation (시니어 레지던스) 등으로 향후 실버케어 사업 전략을 요약했다.


◆교원그룹, 사내벤처 첫 독립 법인 분사...'첫장컴퍼니' 새출발


교원그룹이 사내벤처 '첫장컴퍼니'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 첫장컴퍼니는 교원그룹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탄생한 첫 창업 기업이다. 2022년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 사업을 제안, 사업성을 인정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2년 간의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쳐 이달 독립 분사가 결정됐다. 첫장컴퍼니는 장례사업의 정보 비대칭,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례 종합 플랫폼 서비스 '첫장'을 개발해 왔다. 이 앱은 전국 1000여개 장례식장과 수도권 100여곳 장지에 대한 가격·시설·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조회, 비교할 수 있다. 장례 절차와 각종 필요 서류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 '24시간 365일 고인 이송'과 '전문 장지 컨설팅'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온라인 추모관을 비롯해 온라인 부고장, 근조화환 주문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운영한다. 교원그룹은 분사 이후에도 첫장컴퍼니에 대한 성장 지원을 이어 나간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19% 수준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다양한 협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테라' 브랜드 누적 판매량 50억8000만병 돌파


하이트진로의 '테라' 브랜드가 누적 판매 50억8000만병을 돌파했다. 이는 1초당 28병씩 판매(330ml)된 속도며 총 16억7000만 리터가 판매됐다.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671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동시에 대한민국 성인(20세 이상, 4344만명 기준) 1인당 약 117병씩 마신 셈이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7월에 출시된 '테라 라이트'의 활약도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테라 라이트 출시 이후 맥주 성수기인 7~8월 테라 브랜드의 가정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3%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출시 한 달 만에 전국 대형마트에서 라이트 맥주 판매 1위에 등극했다. 테라 라이트의 인기 요인은 일반 맥주보다 1/3 낮은 칼로리와 제로슈거 주질로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맥주다움'을 잃지 않은 풍부한 맛과 강력한 청량감에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를 통한 만족스러운 브랜드 경험이 테라의 구매로도 이어지면서 '윈윈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딥티크 홀리데이 성수 팝업스토어 오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Diptyque)가 이달 21일부터 12월 2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홀리데이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펠트 소재를 사용해 크리스마스 숲속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올해 연말에만 출시되는 한정판 홀리데이 컬렉션 제품들을 구비했다. 따끈한 핫 초콜릿과 인생샷을 즐길 수 있는 포토존, 팝업 전용 포장 서비스 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딥티크는 겨울의 상징인 소나무를 콘셉트로 이번 팝업 공간을 연출했다. 영국 아티스트 루시 스페로우(Lucy Sparrow)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펠트 소재의 소나무, 진저브레드맨, 캔디케인, 별 등의 작품들이 딥티크를 상징하는 오너먼트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연말 분위기를 자아낸다. 펠트 작품들은 손바느질로 제작된 수공예 작품으로 더욱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무신사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 거래액 절반 글로벌"


무신사가 지난 9월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외국인 고객들의 잇따른 방문으로 성수동을 대표하는 패션 쇼핑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 거래액의 절반 가량을 외국인 고객이 차지할 만큼 글로벌 패션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무신사가 10월 한달 간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거래액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픈 첫 달인 9월 한달여 동안 전체 거래액의 26%에 불과했던 것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외국인 고객을 성별로 살펴보면 전체 외국인 고객 가운데 여성이 약 87%를 차지한다. 전체 거래액의 43%가량이 외국인 여성으로부터 창출된 셈이다. 이 기간 동안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찾은 방문객 수는 11만5000명이었다. 이외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외국인 고객들의 인기를 끌며 높은 구매율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 4인 4색 라방 '엘라이브4' 론칭


롯데홈쇼핑이 젊고 개성 있는 라방 전문 쇼호스트 4명을 전진 배치하고 현장 생방송을 강화하는 등 고객 소통에 중점을 둔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이 올해 10월까지 모바일TV '엘라이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벤트 방송, 현장 생방송 등 소통 콘텐츠에 대한 고객 참여 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최대 60%까지 증가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방송 전문성에 소통 역량까지 갖춘 MZ세대 쇼호스트 4명이 진행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현장 생방송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라방 전문 쇼호스트 4명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엘라이브4'를 론칭한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수중 생방송'을 진행했던 아쿠아리스트 출신 오찬헌 쇼호스트를 비롯해 이라은, 박은서, 최유나 등 쇼호스트 4명을 '엘라이브4'로 선정했다.


◆롯데웰푸드, 베트남 '뉴본' 분유 수출 확대, 현지 파트너사와 관계 강화


롯데웰푸드가 베트남 우수 거래처와 함께 한국 공장 투어를 진행하는 등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해 베트남 현지 분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 거점을 두고 '뉴본(Nubone)' 분유를 수출하고 있다. 뉴본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장과정에 따른 단계별 제품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현지 상황에 맞는 과학적 영양 설계가 바탕인 '뉴본 1, 2단계'와 어린이 체중 증가에 중점을 둔 '뉴본 플러스' 등 다양한 라인업이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재는 말레이시아까지 유통망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25일부터 닷새간 베트남 우수 거래처 관계자 73명을 한국 횡성 공장으로 초청해 파트너십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삼양식품, 친환경 패키지 리뉴얼


삼양식품이 라면 번들(묶음)용 패키지를 한층 더 환경 친화적으로 리뉴얼한다. 리뉴얼된 번들용 패키지는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를 적용하고, 기존과 달리 윗면과 아랫면, 뒷면을 투명하게 만들어 잉크 사용량을 60% 절감했다. 이달 초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 번들 상품에 우선 적용됐고, 추후 적용 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은 친환경 패키지를 개선하고 확대 적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삼양식품은 2021년 스낵 사또밥에 자사 제품 중 처음으로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한 이후, 2022년 친환경 패키지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해 연구개발과 제품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라면, 스낵 등 36개 품목에 녹색인증 패키지 적용을 완료했으며, LG화학과 공동으로 이축연신 HDPE 필름을 활용한 라면 멀티팩 패키징 개발 연구로 '제17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패키징단체 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생분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징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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