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기흥공장 생산능력 60% 증가 예상"
수도권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선점…"신제품 개발도 진행 중"
미래산업 천안본사 빌딩. (제공=미래산업)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반도체 후공정 장비제조업체 미래산업이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반도체 클러스트 L-벨트 중심에 있는 공장 인수 이후 생산능력(케파)이 기존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흥IC 인근에 있는 인수 공장은 토지면적 1만8476㎡(약 5600평), 건물면적 1만1492.56㎡(약 3485평)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다. 신규 제품 개발와 R&D 연구시설, 반도체 관련 인력 충원을 위한 인수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공장에서 테스트핸들러(Test Handler) 등 일부 품목은 2025년 2분기부터 일부 가동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산업은 신규 시설의 전체 가동 시기는 2026년 1분기, R&D 연구시설의 입주는 2025년 3분기를 예상하고 있다.


미래산업 기흥 공장은 수도권 최대 반도체 R&D 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20조원을 들여 기흥캠퍼스에 차세대 R&D 단지를 짓고 있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 지리적 여건으로 물류 효율성과 운송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지원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낸드플래시 업계의 점진적인 업황 회복, D램 가격 반등 등 전방산업의 회복이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신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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