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OCI, DB하이텍에 반도체 인산 납품 外

◆OCI, DB하이텍에 반도체 인산 납품


[딜사이트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OCI는 국내 반도체 파운드리 전문 업체인 DB하이텍의 부천공장에 반도체 인산을 초도 납품한다고 19일 밝혔다. OCI는 지난 8월 국내 제조사 중 최초로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인산 공급사로 선정된 것에 이어 DB하이텍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반도체 인산의 품질 및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는 설명이다. OCI는 2007년 반도체 인산 사업을 시작한 이후, 군산공장에서 연간 2만 5천톤 규모의 인산을 생산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키파운드리 등 국내 반도체 칩메이커를 대상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OCI가 생산하는 반도체 인산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웨이퍼 식각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로, 웨이퍼의 불필요한 부분을 정밀하게 제거하여 회로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SK가스, 친환경 LPG 1톤 트럭 생태계 구축 


SK가스는 19일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친환경 LPG 1톤 트럭 생태계 공동 구축 및 소포배달원 상생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가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1톤 트럭 생태계 구축을 통한 대기질 개선 기여 ▲소포배달원 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 지원 등을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LPG업계 1위 기업인 SK가스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의 협력으로 소속 소포배달원이 LPG 연료 사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반 정보를 제공하고, 소포배달원 복지 증진에도 힘쓴다. 전국 800여개의 SK충전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전용 멤버십 기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1톤 트럭 운행 소포배달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료비 혜택을 제공해 상생을 위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는 친환경 LPG 1톤 트럭 기반의 상생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며, 우체국물류지원단에서는 지난 5월 전체 직영차량에 대해 기존 LPG 1톤 트럭 대비 성능이 대폭 개선된 신형 LPG 1톤 트럭으로의 전환을 최종 결정했다.


◆SK이터닉스, 1945억 태양광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 계약 


SK이터닉스(SK eternix)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인 RE100 이행 기업 중 한 곳과 40M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SK이터닉스는 2055년까지 30년 간 RE100 이행 기업에 40MW, 총 1945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직접PPA는 전기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RE100 가입 기업으로서는 재생에너지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뿐 아니라, 공급받은 전력량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어 다른 RE100 이행 수단보다 선호도가 높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의 인상에 따라 장기간 고정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직접PPA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는 추세다.


◆동국씨엠, 재활용 소재 컬러강판 ECV인증 취득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은 삼화페인트와 공동으로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 UL솔루션으로부터 '리-본 그린 컬러강판'(Recycling Born Green Pre-Coated Metal)에 대한 환경성 주장 검증(ECV, 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ECV 인증은 ▲재활용·재사용 소재 사용율 ▲유해 물질 함유율 등 제품 친환경성 주장에 대해 제 3자 검증 프로그램을 통해 타당성을 입증해 부여하는 인증 마크다. 재생 소재 함유율에 대한 공정 심사 및 전문 엔지니어 검증 등을 거치는 까다로운 인증으로 분류된다. 동국씨엠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리-본 그린 컬러강판 친환경성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했다. 리-본 그린 컬러강판은 고철을 재활용하는 전기로로 제조한 열연강판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도료를 접목한 제품이다. 동국씨엠이 삼화페인트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기술이다. 동국씨엠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컬러강판 제품 친환경성이 검증됨에 따라 보호 무역 확산 등 철강 통상 환경 변화 속 수출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엘지전자 생활가전에 리-본 그린 컬러강판 적용을 협의중이다.


◆강인선 차관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공장 가동률 회복 지원"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18일 포스코퓨처엠 세종 음극재 공장을 찾아 "정부가 가동률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선 차관은 대선을 마친 미국 정부의 향후 배터리 산업 공급망 관련정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공급망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포스코퓨처엠 공장을 방문했다. 강인선 차관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와 다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출범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Minerals Security Partnership)의 의장(2024년 7월 1일부터 1년간)을 맡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3월 호주 광산업체 시라 리소시스社와 아프리카 모잠비크 광산에서 채굴한 흑연을 2025년부터 연간 최대 6만톤까지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마헨게 흑연광산 공동 투자계약을 체결해 연간 최대 6만톤 규모의 흑연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LIG넥스원,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전달식'


LIG넥스원은 판교R&D센터에서 협력회사 협의회(A1 Society),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랑을 전하는 '2024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한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은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소외계층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원 규모는 3,350포기(10kg 670박스)로 전년보다 약 10%가량 늘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김장 김치 지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LIG넥스원과 A1 Society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미술관,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 작품 총망라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는 포스코미술관이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의 특별한 예술 세계를 다룬 전시회를 열었다. 12월 8일까지 열리는 '하태임, 강박적 아름다움에 관하여'展에서는 국내의 대표적인 추상화가이자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하태임 작가가 지난 30여 년간 작품에 담아온 예술 세계의 형성 과정과 변천사를 조명한다. 하태임 작가는 파리 국립미술학교 출신으로 '컬러밴드(colorband, 색띠)'라는 특유의 화풍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의 띠를 역동적이고 조화롭게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활력과 리듬감을 전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프랑스 유학 시절 타국에서 마주한 소통의 어려움과 내면의 이야기를 구체적인 이미지로 담아낸 초창기 작품인 1995년작 'Sans Titre'와, 작가의 대표적 화풍인 '컬러밴드'의 정수가 담긴 2024년작 'Un Passage No.241036' 등 작가의 활동 전반에 걸친 예술세계를 대형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향기 디자이너인 레이몬드 매츠(Reymond Matts)와의 협업을 통해 작품의 주제를 담아 만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향기를 하태임 작가의 작품과 함께 배치해 작품의 의미를 공감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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