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총수일가 지배력 유지"[이데일리]
삼성전자가 10조원대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향후 총수 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삼성전자에 대한 총수 일가의 지배력이 4.8% 미만으로 약화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지배력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수 일가가 직면한 지배력과 관련한 문제는 △향후 4조원 이상의 상속세 납부 부담 △거대 여당의 스탠스인 금산분리 강화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삼성생명의 전자 지분 매각 가능성 △마지막으로 2015년 이재용 회장의 경영 불승계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최윤범 회장 "주총 표대결은 경영실력이 좌우…기관·소액주주가 우리 백기사"[서울경제]
"주주총회에서의 표 대결은 경영 실력에 대한 투표입니다. 기관투자가와 소액주주가 캐스팅보트이자 백기사입니다." 경영권 방어를 위해 두 달 넘게 사투를 벌이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비장했다. 영풍·MBK파트너스에 지분은 뒤처져 있지만 다가올 임시 주총에 대해서는 "절대로 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 회장은 17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누가 회사를 경영해야 계속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는지, 책임감 있게 친환경·안전 경영을 할지 투자자들이 (주총에서) 판단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더 주주 친화적이고 나은 지배구조를 갖추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경영권 지킬 카드 여러개 준비 중"[한국경제]
"게임은 아직 안 끝났다. 경영권 방어책을 여러 개 준비하고 있다.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17일 서울 청진동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공격으로부터 회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여러 사람을 만나 경영권 방어 전략을 짜고 있다"며 "동시에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설득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치킨집 불리" "점주 부담 감소"…배달앱 수수료 '반쪽합의' 논란[중앙일보]
자영업자의 배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범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115일 만에 상생안을 마련했지만 일부 입점업체 단체가 반발하면서 '반쪽 합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는 12차 회의를 열고 차등 수수료를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상생안 발표 이튿날인 지난 15일 국회와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된 상생안은 영세 자영업자의 배달비 부담완화를 외면하고 철저히 플랫폼 기업들의 이익을 옹호하는 안"이라며 "당초 (수수료율 인상 전에 적용된) 배민의 중개 수수료(6.8%)보다 더 높은 수수료와 인상된 라이더 비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했다.
내년 10월 경주서 'APEC CEO 서밋' 개최…의장에 최태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4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했다. 2025 APEC CEO 서밋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16일 최 회장이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2024 APEC CEO 서밋에서 페르난도 자발라 페루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내년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의사봉 인수 후 이어진 인사말에서 "내년 APEC CEO서밋의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b·b·b)"라고 소개했다. 이는 기업이 정부, 현실과 이상을 연결(Bridge)하며, 혁신 성장의 주체(Business)로서 APEC 공동체의 더 나은(Beyond) 미래 번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식품업계, 3분기 평균 이익률 7.0%…"내수 부진, 해외사업 호조"[데일리안]
라면, 소스, 만두 등 K식품 수출에 힘입어 작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시장은 소비 부진과 원가 상승 등으로 부진했지만,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내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이익률이 상승했다. 18일 데일리안이 16개 주요 상장 식품기업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영업이익률은 7.0%로 나타났다. 1000원의 매출을 올리고 이 중 70원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 작년 3분기 16개 기업의 평균 이익률이 6.8%였던 것과 비교하면 0.2%p 상승한 수치다.
파격 인사·대관 강화·트럼프 인맥 관리…美 접점 넓히는 현대차[서울신문]
현대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맞춤형 인사와 대관 강화, 경쟁사와의 공동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측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의 폐지를 검토하는 데다 차기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마저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차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창사 57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을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파격 인사와 더불어 트럼프 당선인 측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화에어로 회장된 김승연, 김동관과 '트럼프 2기' 준비 돌입[한경비즈니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 취임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펼쳤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지난 14일 보은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임원진들이 함께 했다.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 부문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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