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해임 철퇴'는 피했다…한숨 돌린 카카오모빌리티 [한국경제]
1년 넘게 이어져 온 국내 최대 택시 호출 플랫폼 기업 카카오모빌리티(카모)의 회계 처리 논란이 일단락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의 중징계 결정을 카모가 받아들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 회의를 열고 카모의 회계 기준 위반 혐의와 관련한 제재 수위를 '중과실 2단계'로 결정했다. 증선위는 그간 심의자료를 검찰에 수사 참고 목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카모는 작년 7월부터 택시 사업 회계 처리 과정에서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아 금융감독당국의 감리와 심의 등을 거쳐왔다.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나선 카모가 작년 4월 금융감독원의 재무제표 심사를 받은 게 계기가 됐다.
SK하이닉스, 내년 HBM용 D램 생산 40% 늘린다 [서울경제]
SK하이닉스가 내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능력을 올해의 40% 이상 끌어올린다. 인공지능(AI) 메모리의 핵심으로 불리는 HBM 분야에서 확실한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의 HBM 사업 의존도가 높아지면 D램 시장 전반에서 경쟁력이 약화하면서 적절한 웨이퍼 생산 분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년 월 14만 장의 HBM 전용 D램 생산 능력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3년 3만 장 규모에서 올해 10만 장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약 4만 장을 더 추가하면서 40%가 늘어나는 셈이다.
트럼프의 컴백…韓 대들보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불확실성 증폭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컴백'에 따라 대한민국의 기둥과도 같은 산업인 반도체·자동차·배터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어떤 방식으로든 일정 수준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말들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의 반응을 종합하면 국내 기업들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립할 경우 보조금을 주는 이른바 '칩스법'의 폐지를 우려한다. 삼성전자(텍사스)와 SK하이닉스(인디애나)는 미국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조 단위 투자를 집행 중인데, 보조금이 축소·폐지될 경우 비용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실제 칩스법의 폐지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보조금·세액공제 등 혜택 축소는 사실상 상수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공장에 최대 8조 9000억원의 보조금을, SK하이닉스는 62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내년까지 '新 전기차 9종' 투입…캐즘 정면 돌파 [전자신문]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연말부터 내년까지 9종의 신형 전기차를 투입한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의 신차를 출시, 캐즘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이 2025년 국내외 시장에 출시를 확정, 최종 생산 준비에 착수한 신형 전기차는 총 9종인 것으로 파악됐다. 브랜드별로 현대차 3종, 제네시스 2종, 기아 4종이다. 신차 9종의 세부 모델명은 현대차 ▲아이오닉 9(4분기) ▲아이오닉 6 부분 변경(내년 2분기) ▲아이오닉 6 N(내년 3분기) ▲제네시스 GV60 부분 변경(내년 1분기) ▲GV60 마그마(내년 하반기) ▲기아 EV4(내년 1분기) ▲기아 EV5(내년 하반기) ▲기아 EV2(내년 하반기) ▲기아 PV5(내년 3분기)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에 4500억 주식부자 등극 [아시아경제]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4500억원 규모의 상장 주식을 보유한 자산가가 됐다.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4만63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공모가(3만4000원)를 훌쩍 넘어 한때 6만4500원까지 치솟았다. 주가는 이후 등락하다 공모가보다 51.3% 오른 5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7435억원을 기록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850주(60.78%)를 가진 최대주주로, 그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4519억5249만원에 달한다.
현대트랜시스 협력사들, 노조 향해 "파업 멈춰달라" [시사저널]
현대차그룹 차량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 노동조합이 한 달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협력사들이 경영 위기를 호소하며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800여 협력사 관계자 350여명은 6일 오후 충남 서산시청 인근에서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파업을 즉각 중단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전단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협력사들은 전단에서 "서산 지곡공장의 파업으로 14만 대 분량의 손실이 발생하고 이는 고스란히 중소 협력업체의 납품 차질로 연결되고 있다"며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2배 수준인 매출액의 2%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협력업체는 생존이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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