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삼성전자, 'AI 포럼' 개최…글로벌 석학과 'AI 미래' 논의 外

◆삼성전자, 'AI 포럼' 개최…글로벌 석학과 'AI 미래' 논의


[이호정, 김민기, 신지하, 이세연 기자] 삼성전자가 4~5일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4'를 개최하며 글로벌 AI석학들과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과 컴퓨터 공학 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 겸 미국 뉴욕대 교수 ▲지식 그래프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호록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등 글로벌 AI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는 놀라운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고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어떻게 AI를 더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가 갈수록 중요해진다"며 "삼성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한국에너지공단, '가전제품 에너지절감·동반성장' MOU 체결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전제품 에너지절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신속히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협력 ▲혁신 기술 연구 및 정보 교류 등 에너지 감축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대국민 에너지절감 실천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저전력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신규 기술 현황, 업계 동향 등 연구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해 ESG 경영을 돕는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LG이노텍, 14년간 '과학교실' 운영…과학 꿈나무 1만명 돌파


LG이노텍은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소재·부품 과학교실'의 누적 수혜 아동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LG이노텍이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온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초등학생들에게 반도체, 무선통신 등 소재·부품업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3600명을 대상으로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의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와 돌봄센터로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앞으로도 LG이노텍은 '진정한 키움과 나눔으로 행복을 더하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등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마그나,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구동모터와 인버터, 컨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으로 LG전자 전장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LG마그나는 회사를 설립할 때 '안전·보건·환경·에너지 경영 방침'을 제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발굴, 개선하고 사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장치 임의해제 금지와 컨베이어 등 가동설비 임의 접근 금지, 사다리작업 3대 원칙 준수 등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LG마그나 안전보건 철칙'도 마련했다. LG마그나는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안전환경실을 두고,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안전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재난·재해 상황을 가정해 비상매뉴얼을 만들어 위기대응 모의 훈련도 실시한다. 그밖에 상시적 시설 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대한전선, 美 동서부서 2건 추가 수주…올해 美 수주 7200억


대한전선이 미국 대형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따내면서 올해 미국 총 수주액이 7200억원을 돌파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현지 판매법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전선은 최장 3년간 최대 900억 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하게 된다. 또 미 동부 지역에서는 약 2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따냈다. 대한전선은 이 두 건의 계약을 추가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총 수주액 7200억 원을 넘어섰다.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난 2022년 연간 수주액(약 4000억 원)을 웃도는 성과다. 미국은 지중 전력망의 절반 이상이 교체 주기인 40년을 넘어선 상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신규 전력망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생산 현지화를 위한 시설 투자 검토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니아, 롯데하이마트와 '딤채' 판매 총력전 실시


위니아가 롯데하이마트와 김장철 성수기를 맞이해 김치냉장고 '딤채' 판매 총력전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하이마트 고객을 대상으로 30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구입 고객에게 합리적인 조건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1월 한 달간 최근 많은 인기를 얻은 흑백요리사를 주제로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 위니아 딤채의 묵은지 저숙성모드를 '백수저'로 삼성과 LG의 맞춤숙성모드를 '흑수저'로 하이라이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딤채 스탠드형 418리터(모델명 WDT42JRPIMP)와 뚜껑형 220리터(모델명 GDL22KGSTE)를 특가에 구입 할 수 있으며, 11일까지 딤채 스텐드형 467리터 구입(해당모델 GDQ48JPLISS)과 함께 믹서기를 동시 구매 할 경우 해당 제품을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스테이에서는 11월 한달간 딤채 스텐드형 551리터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위니아 155리터 냉동고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중소형 가전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SK텔레콤, 'SK AI 서밋'서 국가 AI 전략 논의

SK텔레콤이 국가 AI 전략과 정책 방향을 조명하는 '국가 AI 전략' 세션을 5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션에서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대한민국 AI 정책의 방향성을 발표하고,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염 총장은 정부와 기업, 민간이 '원 팀(One Team)'으로 결집해 'AI G3' 도약을 이루기 위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9월,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를 출범시키며 2027년까지 한국이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65조 원 규모의 민간 AI 투자,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산업 AI 도입률 70% 목표 등 '4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날 세션 후반부에는 염재호 총장의 사회로 국가AI위원회 민간 위원들이 참여하는 45분간의 패널 토의가 열린다.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AI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주제로 각자의 견해를 공유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 공개


SK텔레콤은 5일 'SK AI 서밋 2024'에서 에스터를 최초 공개하고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에스터는 단순 질의 응답과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요청에 대해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완결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지향한다. 에스터는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거쳐 내년 북미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에스터는 '사람들의 일상을 안내하는 동반자'란 뜻으로 ▲중요한 일들을 체크할 때 사용하는 별표 ▲나의 일상을 효율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안내자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별표의 의미인 무궁무진한 연결과 확장의 세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하고, 할 일 목록을 생성해 다음 에이전트 연계까지의 과정을 유기적으로 거친다. 에스터가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핵심 가치는 ▲쉽고 간편한 계획 수립 ▲빈틈없이 꼼꼼한 관리 ▲신속한 응답이다. 에스터는 모호하고 복잡한 요청에도 손쉽게 ▲식당 ▲숙박 ▲교통 등의 예약과 구매까지 완결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텔레콤,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SK텔레콤은 소방청·한국안전인증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안전원이 개최한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SKT는 전국 사옥에 설치된 인공지능(AI) CCTV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 CCTV는 CCTV에 AI 기술을 적용해 외부인의 침입이나 작업자의 낙상, 공장 화재 등의 사고를 즉시 파악하고 관리자에게 전달, 초동 조치를 위한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SKT는 안전 관리 시스템을 모바일 앱으로 제작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의 편의를 돕고, 영상인식 AI(Vision AI)와 지능형 안전기술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는 등 산업 현장에도 AI 기반 안전 장치와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중대 재해 제로'를 목표로 2021년 최고 안전보건경영책임자(CSPO)를 선임하고 안전 보건 관리 체계 세부 이행 지침을 사규에 포함시키는 등 중대 재해 예방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G유플러스, '2024 U+ESG Fair' 개최


LG유플러스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용산사옥에서 ESG 경영 성과를 소개하는 '2024 U+ESG Fair'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ESG 활동 성과를 임직원과 고객에게 공유하고,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환경(E) 영역에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LG유플러스의 노력이 강조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1000㎾급 대전 R&D센터 태양광 발전 설비는 센터의 연간 전력 소비의 11%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다른 사옥과 운영 시설에도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S) 영역에서는 LG유플러스의 배터리 충전차량과 아동 및 반려동물 특화 구호공간 등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소개된다.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LG유플러스가 통신업계 최초로 대응한 지속가능성 공시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운영을 통한 성과가 전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친환경 캐릭터 'ESG무너'도 함께 소개된다.


◆휴넷, '2025 사업계획' 강연 VOD 출시


휴넷이 지난 10월에 진행된 '휴넷 CEO포럼–포사이트 코리아 2025' 강연을 VOD로 출시했다. VOD에서는 서울대 송재용 교수의 '2025년 사업전략 수립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패러다임' 기조강연을 비롯해, 경영·경제·트렌드·인사·AI 등 총 5개 분야의 산학연 사업계획 전문가 31명의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휴넷이 올해 처음 선보인 '포사이트 코리아 2025'는 기업의 CEO 및 사업계획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연도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 글로벌 경제 전망', '피플 애널리틱스와 생성형 인공지능', '글로벌 HR 트렌드 2025', '멀티 제너레이션 시대, 소비 행태 변화와 기회 창출'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들이 골고루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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