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츠, 공모가 6400원 확정 '밴드 상단'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997대 1…오는 7~8일 일반 공모청약


[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업공개(IPO) 흥행 청신호를 켰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위츠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97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2060곳 중 1979곳(96%, 가격 미제시 포함)이 공모가 희망밴드(5300~6400원) 상단을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위츠는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64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7~8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 몫으로는 75만주를 배정했다. 이후 청약 증거금 환불 등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794억원,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위츠는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응태 위츠 대표이사는 "앞으로 무선 전력전송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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