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반도체, 이번엔 '삼성 파운드리' 노린다[파이낸셜뉴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반도체 업체와 헤드헌팅 계약을 맺은 업체들의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인재 확보 시도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소속 직원 A씨는 "올해 들어 경력 10~15년의 허리 연차 직원들에게 중국 업체들의 헤드헌팅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면서 "개인적인 접촉 외에도 대형 채용 포털에서도 공개적으로 '중국 현지에서 근무할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를 찾는다', '중국 현지에서 근무할 파운드리 공정 경험자를 찾는다'는 공고가 증가하는 등 기존 D램과 낸드플래시, 장비 유지·보수 인력 확보에 혈안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비메모리 전문가 구인이 두드러지게 늘었다"고 말했다.
메모리 집중·파운드리 속도조절…삼성 HBM, 적과의 동침 고민도[머니투데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반도체 사업 전략을 대폭 수정 중이다. 턴키 전략에 변화를 준 것이 대표적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메모리·패키징을 일괄 수행해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턴키 전략을 내세웠다. IDM(종합반도체회사)으로서 장점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것. 그러나 내년 양산 목표인 HBM4(6세대) 개발 과정에서 회사 파운드리 사업부 대신 대만 TSMC와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며 턴키 전략을 고집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런 변화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강조한 '메모리 우선' 전략과 방향이 같다. '메모리 1위' 자리를 지키려면 SK하이닉스에 뒤처진 HBM 사업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선 경쟁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도 불사하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분당보다 낮다니"…집주인들 불만 폭발한 동네[한국경제]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양시는 일산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에서 아파트 기준 용적률을 300%로 설정했다. 기존 169%에서 1.78배 늘어난 것으로, 분당(1.77배)·평촌(1.62배)·중동(1.62배)·산본(1.59배) 등 다른 1기 신도시보다 많이 늘었다. 용적률 증가 비율은 가장 높지만, 절대치로 보면 350%인 중동이나 330%인 평촌·산본, 326%인 분당보다 낮다. 당초 용적률이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낮았던 영향이다. 1차 선도지구 신청 단지로 꾸려진 일산재건축추진협의회는 오는 9일 일산동구청 앞에서 기준 용적률 상향을 요구하는 집회도 열 예정이다. 고양시는 기반 시설이 부족하기에 기준 용적률을 더 높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은 상하수도 추가 확충도 고민이 큰 상황"이라며 "도로, 교통 등 기존 기반 시설로는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핵심 부품사 파업… 현대차 울산 1공장 멈춘다[조선일보]
국내 최대이자 세계 3위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핵심 공장 중 하나인 울산 1공장이 멈춰 선다. 변속기 등을 만드는 주요 부품 업체인 현대트랜시스가 한 달째 파업을 이어가면서 부품 공급이 중단된 데 따른 결과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매출 1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170억원을 낸 현대차·기아의 주력 부품 공급사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해 매출액의 2%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며 한 달 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작년 영업이익의 두 배에 달하는 2300억원을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현대차 울산 공장이 파업으로 멈춰 선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다.
DS단석, DS이앤이와 '적자' 자회사 DS첨단소재 합병 추진[조선비즈]
5일 리사이클링 업계에 따르면, DS단석은 지난해 인수한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제조 기업 'DS이앤이'와 플라스틱 가공 자회사 'DS첨단소재'의 합병을 이달 내 진행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재활용 자회사 간 합병을 통한 시너지 확보 차원이다. 회사는 최근 실적이 악화된 DS첨단소재의 재무 구조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DS단석은 지난해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강화를 위해 폐플라스틱을 수집해 재생산하는 DS이앤이를 인수했다. 현재 이 회사는 DS단석이 지분 50.16%를 보유하고 있다.
'1300억 손실' 후폭풍…'ETN 3위' 신한證 사업 제동 걸리나[아시아경제]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와 '코리아 밸류업 TR(Total Return)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하기 위해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에 앞서 사전협의를 진행해왔지만, 지난달 사태가 발생 이후 상품 출시 준비를 중단했다. ETN은 기초지수와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시장에선 ETN 시장점유율이 높은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등이 밸류업 ETN 상품을 출시하며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투자증권이 상품을 출시하지 않으면서 밸류업지수를 추종하는 13개 ETP(ETF 및 ETN) 상품 중 ETN 상품은 삼성증권의 '삼성 코리아 밸류업 TR ETN'만 포함됐다. 신한 측에서도 삼성과 비슷하게 10년 만기의 TR 지수 추종 상품이 나올 것으로 추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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