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결단에 주식 시장 환호…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등[주요매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히자, 국내 증시가 급등하고 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의 경우 한때 하락세를 보이다 급반등했다. 4일 오전 이재명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아쉽지만 정부·여당 밀어붙이는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2포인트(1.01%) 오른 2567.99를 나타낸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빠르게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34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3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서비스업, 화학, 제조업, 운수창고가 1%대 상승 중이다. 운수장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유통업, 의약품이 강보합세를 나타낸다. 반면 기계, 통신업, 건설업, 금융업은 약보합세다.
이수그룹, 제이오 인수 추진..."전고체 배터리 개발 시너지 기대"[조선비즈]
이수그룹이 탄소 신소재를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사 제이오 인수를 추진한다. 최근 이수페타시스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해 한 2차전지 소재 기업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이 기업이 제이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전고체 연구에 제이오의 탄소나노튜브(CNT)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수그룹은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 약 40%를 3000억원대 초중반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일 종가 기준 제이오의 시가총액은 6000억원 수준으로, 이수그룹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제이오의 몸값을 8000억원 안팎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오는 전기와 전자의 흐름을 원활하게 돕는 소재인 도전재를 만드는 회사다. 이차전지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자체에는 전도성이 없기 때문에 도전재가 반드시 필요한데, 과거에 도전재로 쓰이던 카본블랙을 대체한 것이 제이오의 CNT다.
금융사고 터지면 CEO '제재'…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지배구조법 면책[주요매체]
금융지주 9곳과 은행 9곳이 금융권의 내부통제 강화하는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주요 업무의 최종 책임자를 사전에 특정해 두는 제도다. 주요 금융회사가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하면서 내부통제에 고삐를 죌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까지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금융지주 9곳(신한, 하나, KB, 우리, NH, DGB, BNK, JB, 메리츠)과 은행 9곳(신한, 하나, 국민, 우리, NH농협, iM뱅크, 부산, 전북, IBK기업)이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들의 구체적인 책무와 내부통제 책임영역을 사전에 지정한 문서로, 횡령 등 금융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역할이다. 대표이사(CEO) 등 임원의 징계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린다.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무단 배출'로 두 달 조업정지 확정[헤럴드경제]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수 유출 관련 조업정리 행정처분이 최종 확정되면서 국내외 아연시장 공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간 약 32만5000톤의 아연을 생산하는 석포제련소 조업이 약 2개월 가량 멈춤에 따라 업계에서는 글로벌 아연 가격 및 제련수수료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은 지난 1일 석포제련소의 폐수 유출 관련 물환경보전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이 대법원에서 확정돼 총 '1개월+30일간' 조업이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9년 경북도청은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폐수 유출 관련 조업정리 행정처분을 냈고, 영풍은 이에 반발해 조업정지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1심과 2심, 그리고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도 영풍 측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기각되면서 조업 중단이 최종 확정됐다.
KDB생명타워 매각 속도 '잰걸음'[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소재 KDB생명타워 매각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수익자 변경을 통한 방식으로 매각을 시도하다 재매각이다. KB자산운용으로서는 약 4250억원에 2018년 인수 한 후 6년 만의 엑시트(회수)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KB스타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3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KDB생명타워 매각자문사에 NAI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를 선정했다. KDB생명타워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72 소재다. 서울역 지하철 4호선 12번 출구에 인접한 만큼 교통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노선 개통시 기존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와 더불어 5개 철도노선이 교차하는 '퀸터플 역세권'이다.
밸류업 ETF 12개 출격…증시 반등 발판 될까[서울경제]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를 위해 만든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12종이 4일 신규 상장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자산운용사 12곳이 출시한 밸류업 ETF 12종이 일제히 신규 상장했다. 이중 9개 상품은 기초 지수를 90% 이상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형이며 3개 상품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비교 지수로 삼고 전략에 따라 운용을 달리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거래소가 기업 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우수 기업 100개를 선정해 마련한 지수다. 시가총액 기준 400위 내 기업 중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PBR·주가순자산비율) △자본효율성(ROE) 등을 고려해 추려냈다. 전자기기(IT), 헬스케어, 산업재, 금융, 필수소비재 등 전 산업군을 고른 비중으로 편입하며 개별 종목 비중을 15%로 제한해 종목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정부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우수 기업에 대해 자본 투자를 유도하는 동시에 다양한 세제 혜택을 부여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SK온 "2025년 이후 설비투자 대폭 축소"[파이낸셜뉴스]
SK온은 4일 열린 올해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전기차 시장 둔화로 시장 상황, 고객사 수요 등을 모니터링하며 기존 계획된 캐팩스(설비 투자) 금액의 절감과 투자 시점 등 보다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며 "현재 2025년도 경영 계획을 위한 내년도 캐팩스 수요를 집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블루오벌SK(미국 포드와 합작) 현대차와의 북미 합작법인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가 연내 집행됨에 따라 2025년 이후 캐팩스 금액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달 측면에서는 국내외 정책 금융과 파트너사 대여금 등을 활용, 안정적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조달 비용 최소화를 노력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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