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3Q 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성장
매출 21%·영업익 16% 증가…SI 등 전 부문 호조
(제공=현대오토에버)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두자릿수 증가하는 성적표를 거뒀다.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차량 소프트웨어(SW) 등 전 사업 부문이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올 3분기 5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9046억원)은 21%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3분기 SI 부문 매출이 3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현대자동차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및 모셔널 클라우드 공급 프로젝트 실적이 매출에 기여했다.


ITO 부문 매출(3778억원)도 6% 증가했다. 그룹사 IT 운영 관련 매출 증가와 국내·외 CCS(Connected Car Service) 운영 확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차량 SW 부문 매출은 1954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8% 늘었다. 국내·외 해외 내비게이션 옵션 선택률 증가와 함께 '모빌진 클래식' 등 제어기 전장 SW 확대 적용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540억원, 1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2024년 3분기 현대오토에버 경영실적. (제공=현대오토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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