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外

◆삼성바이오로직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글로벌 안전인증 회사 UL이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 순환율을 평가해 기업에 등급 및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2023년 자원 순환율 85.4%를 기록하며 인천 송도 사업장에 대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은 의료폐기물 등 필수적으로 소각해야만 하는 원부자재들이 많고 다품종 소량 자재들의 사용 빈도가 높아 타 업계 대비 자원 순환을 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적인 친환경 혁신 활동을 통해 국내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폐기물 관리 및 자원 순환을 위한 총 1.815㎡(518평) 규모의 '그린센터(Green Center)'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을 분리해 관리하고 전 사업장에서 발생된 폐기물을 운반 프로세스에 따라 그린센터로 이송해 단계적으로 분류한 후 자원순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美 템퍼스AI, RWD·오가노이드 활용 항암 신약 개발 협력


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미국 템퍼스AI(Tempus AI)와 협력해 실제 임상 데이터(RWD)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종양학 분야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신속히 진행하며, 다양한 암 적응증에 대한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템퍼스AI가 보유한 임상 기록, 병리 이미지 등의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자사의 신약후보물질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검증할 계획이다. 템퍼스AI는 실제 암 환자 종양에서 유래한 다양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제공한다. 이 모델들은 환자의 종양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며, 템퍼스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인 xT를 통해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를 실제 환자 데이터와 비교함으로써,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시험 결과를 더욱 정밀하게 예측해 최적의 맞춤형 항암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 노바셀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도입


HK이노엔이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HK이노엔이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은 FPR2 작용제(FPR2 agonist) 기전의 차세대 합성 펩타이드 물질로 몸 속에서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FPR2'를 활성화한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이 가진 염증 억제·세포 재생 촉진 작용 원리에 기반해 안과 질환 또는 피부,·호흡기 질환 관련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모색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김봉태 신약연구소장은 "인구 고령화 및 고령 인구의 면역 기능 저하로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신약 물질의 약효 및 안전성을 확보해 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Dx&Vx, 英 OVM 항암백신 도입 실사 완료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영국 Oxford Vacmedix(OVM)와 항암백신 OVM-200 라이선스 인 도입을 위한 현장 실사 및 옥스포드 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위한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심성녀 디엑스앤브이엑스 제품개발 본부장이 임상·RA·CMC·BD· QA/QC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사단을 이끌고 지난 10월 중순부터 영국 현지에서 OVM과 옥스포드 대학교, Eurofins 위탁개발생산(CDMO) (의약품제조·품질관리(GMP) 생산시설)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현장 실사에서 OVM의 핵심 기술인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의 특허와 영국 1a상 임상시험 결과 및 1b상 진행 현황 점검을 통해 OVM-200의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직접 확인하고 라이선스 인 이후 임상 1b 및 2상 등 국내외 임상에 대한 양사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제조 시설 Eurofins를 통해 DXVX가 임상시험에 사용할 임상약의 생산 및 안정적인 공급 계획에 대한 부분도 점검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옥스포드 대학교의 전문 연구진들과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새로운 공동 연구과제를 진행하기로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 '5R Program을 활용한 진료 영역별 치료 접근법' 좌담회 개최

GC녹십자웰빙이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에서 '5R Program을 활용한 진료 영역별 치료 접근법'을 주제로 한 의료진 좌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5R 프로그램은 장 디톡스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기능의학 치료법 중 하나로 장내 환경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회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장 누수 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 치료에 주로 활용되며, 장 투과성 정상화를 목적으로 Remove부터 Rebalance까지 5단계로 구성돼 있다. 이번 좌담회는 서울ND의원 박민수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의료진들과 함께 장 건강의 중요성과 5R Program 적용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부 세션으로는 ▲진료실에서 흔히 보는 장 누수 증후군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의 치료(김규남 아주대병원 교수) ▲여드름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환자에게 필요한 5R 프로그램의 적용과 개선 사례(박소진 제이웰의원 원장) ▲비만 치료에 있어 장 건강 관리의 필요성과 Case(서은경 차움의원 교수) ▲균형 잡힌 면역 조절에 있어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박민수 서울ND의원 원장)이 진행됐다.


◆GC, ESG 평가 "종합 A등급" 획득


GC(녹십자홀딩스)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ESG 평가 결과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GC는 사회부문에서 인권경영 및 안전보건경영 실행, 정보보호수준 강화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A+등급을 받았으며 환경부문에서는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 수립 및 온실가스·폐기물 배출 감축, 폐자원 순환 프로세스 운영 등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강화 노력을 통해 A등급을 획득했다.


◆Dx&Vx, Medical Japan 2024 Tokyo 참석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일본 치바에서 개최된 Medical Japan 2024 Tokyo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 협력 논의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Medical Japan 2024 Tokyo는 최신 제품과 의료기술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글로벌 행사다. 올해는 약 700여 개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가하고 20여 개국에서 약 2만명이 참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전산후 및 생애전주기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놈체크 (GenomeCheck)'와 자사 브랜드 헬스케어 제품 등을 선보였다. 약 30여개의 기업들과 미팅을 통해 지놈체크를 비롯한 당사 연구개발(R&D)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지놈체크'는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 검사·신생아 유전자 검사 등을 앞세워 타사보다 검사 가능한 질병 수, 낮은 가격 및 짧은 검사 기간 등 서비스의 우월성을 앞세워 많은 기업들의 호응을 받았다.


◆바이젠셀 "신규 제조공정 적용 위해 VM-GD 임상1/2a상 조기종료"


바이젠셀이 기존 공정보다 높은 생산효율성으로 원가절감이 가능한 신규 제조공정의 적용을 위해 'VM-GD'의 국내 1/2a상 임상시험을 조기종료 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대혈 유래 골수성억제세포(CBMS) 플랫폼 기술인 바이메디어(ViMedier)의 'VM-GD'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이다. 바이메디어는 First-in-class 제품으로서 MDSC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젠셀은 세계 최초로 제대혈 세포를 이용해 임상 가능한 수준의 골수성억제세포 대량 증폭에 성공했다. 앞서 올 8월 바이젠셀은 기존 제조공정 대비 ▲소요되는 제대혈 수량을 90% 감소시켜 단일 제대혈로부터 CBMS 세포를 확보할 수 있으며 ▲CBMS 면역 억제 능력이 20% 이상 향상되고 ▲성장 인자 사용량 절감과 제조 시간 단축, 공정 단순화 등의 효과가 있는 새로운 공정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러한 생산성 향상은 원가절감을 바탕으로 한 적응증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미코젠, 세포 배양 배지 핵심전략기술 선정


아미코젠이 줄기세포 치료제 맞춤형 배지 기술 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핵심전략기술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핵심전략기술이란 소재ˑ부품ˑ장비 분야에서 산업 가치사슬의 원활한 생산과 투자 활동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과 차세대 첨단산업에서의 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핵심전략기술로 선정 시 다양한 세액 공제 혜택과 과제 지원금 등 정부 지원이 강화됨과 동시에 해당 품목의 성능과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해 소부장 품목의 국산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미코젠은 2023년부터 국내 협력사와 함께 줄기세포치료제의 맞춤형 배지 개발을 시작했다. 같은 해 배지는 바이오의약품 핵심 분야로 인정받아 국가 전략 기술에 포함됐다. 아미코젠은 줄기세포 치료제 전용 무혈청 화학조성 개발을 완료한 후, 송도 공장에서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차바이오그룹, 'The 2nd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 성료


차바이오그룹이 제2회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을 25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세포·유전자치료(CGT) 분야 연구자·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협회·투자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모여 CGT 관련 국내외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CGT 기술 개발 기업 및 투자사 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한 미국재생의료연합(ARM)의 티모시 헌트(Timothy Hunt) 대표가 초청돼 'CGT 분야의 최신 발전과 시장 진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티모시 헌트 대표는 CGT 분야 주요 글로벌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관련 분야 연구 동향과 글로벌 사업화에 관심이 많은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CGT 시장 인사이트 순서에서는 ▲미키 나카모리(Miki Nakamori) 아스텔라스파마(Astellas Pharma) CGT 분야 총괄이 '아스텔라스의 파트너링 전략과 사례' ▲야스시 카이지(Yasushi Kajii)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 연구개발총괄책임이 'CGT 부분에서 쇼난 헬스이노베이션 파크의 오픈이노베이션' ▲문세영 이에스 인베스터 상무가 '바이오 분야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투자자의 시각'에 대해 발표했다.


◆딥바이오, '패솔로지 비전 2024' 참가


딥바이오(Deep Bio)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패솔로지 비전 2024(Pathology Vision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전립선암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인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딥바이오는 글로벌 AI 디지털 병리진단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패솔로지 비전 2024는 디지털 병리학 협회(DPA)가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 치료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될 딥바이오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는 조직 검사를 통해 얻은 고해상도 영상(whole slide image)을 분석해 병리의사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최근 스탠포드 의대와의 연구 결과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병리진단 플랫폼인 로슈진단의 '네비파이'(NAVIFY)와의 통합으로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인벤티지랩, '한국형 ARPA-H 과제' 선정


인벤티지랩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인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구축 (DeCAFx)' 과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해결이 어려운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설립된 혁신적인 연구 프로그램으로 미국 정부가 헬스케어 부문에 대해 추진중인 APRA-H 프로젝트를 참고한 한국형 과제다.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며 가톨릭대학교, 인벤티지랩, 엔지노믹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전염병 발생 시 mRNA 백신 100만 도즈를 100일 내에 초신속 생산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한다. 과제 기간은 4년 6개월이며 과제 규모는 176억원으로 중요도가 높은 대형 과제에 속한다. 인벤티지랩은 Microfluidics(미세유체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mRNA를 나노입자 전달체에 봉입해 백신 제형으로 제조하는 LNP 제형개발 및 제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실 규모에서부터 대규모 상업 생산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회사는 이번 과제에서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서 고품질 LNP 백신의 대량생산 공정 개발 및 장비개발을 담당한다.


◆GC녹십자웰빙, 제 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GC녹십자웰빙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제 27회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지역경제 상생발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제품은 '관절연골엔구절초'로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GC녹십자웰빙은 국내 자생하는 구절초의 특이적 DNA를 이용해 1~2시간 이내에 유사한 국화과 식물과 구절초를 신속하게 구별하는 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였으며 구절초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주요 성분인 리나린을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제조공정 개발을 통해 2500%의 농축 기술을 확보했다. 두 차례에 걸친 인체적용 시험에서 오믹스 기반 관절염 지표 물질의 직접 확인과 섭취 6주 후 관절통증이 21%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증을 획득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NDI에 등재함으로 신소재로서 안정성을 확보하였고 글로벌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씨셀 '라이프라인' 제대혈은행,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지씨셀 제대혈은행 브랜드인 '라이프라인'이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0회 코베 베이비 페어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씨셀은 이번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하여 제대혈 보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라이프라인' 제대혈 서비스의 20년이상 검증된 우수한 기술력과 보관 안전성을 예비 부모들에게 소개하며 신뢰를 강화하고자 한다. GC녹십자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제조 및 개발 관계사인 지씨셀의 '라이프라인'은 2003년 제대혈은행 설립 이후 제대혈과 줄기세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NK세포(Natural Killer Cell) 기반 면역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세포동결기술과 보관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또 제대혈의 품질을 검사하는 검체 검사시스템과 전국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전문 바이오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예비 부모들의 꾸준한 신뢰를 받고 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씨셀의 '라이프라인'은 영유아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제대혈 부문에서 다년 1위를 차지했다.


◆마크로젠,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마크로젠·디엔에이링크·테라젠바이오·씨지인바이츠 공동 컨소시엄은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질병관리청이 지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발주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유전체 생산기관 용역과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정부 주도하에 100만 명의 국내 최대 규모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공공데이터·개인보유건강정보를 통합해 구축·개방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며, 국내 유전체 솔루션 시장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다. 마크로젠은 1, 2차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해당 사업의 유전체와 전사체 데이터 생산 및 기초과제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마크로젠은 27년간 축적해 온 유전체 분석 기술력과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연구사업 실적을 비롯해 데이터 생산, 품질관리 및 보안체계 등 기술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마크로젠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14만 5952건의 인간 전장 유전체(WGS) 데이터와 2800건의 전사체(mRNA) 데이터를 생산 및 분석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백신연구소, 차세대 재조합 일본뇌염 백신 개발 국책과제 선정


차백신연구소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정부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과제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며 과제 금액은 총 12억원 규모다. 차백신연구소는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의과대학 김동민 교수 연구팀)과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와 협력해 '일본뇌염 바이러스(JEV)에 의한 급성 뇌염을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재조합 단백질 백신' 개발에 주력한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국내에서 주로 출현하는 '신종 5형 유전자형(GV)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뇌염 백신 완제품과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을 높여 국내의 백신 주권을 확립하고 차백신연구소의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기존 백신은 모두 3형 유전자형(GIII)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돼 최근 발견된 5형 유전자형(GV) 일본뇌염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높지 않다. 5형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2010년 이후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에서 유행하고 있다. 3형보다 치명률이 높고 3형을 기반으로 한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한미약품, 암세포 대사 취약성 표적 'MAT2A 저해제' 공개


한미약품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 'EORTC-NCI-AACR 2024'에서 ▲MAT2A 저해제(HM100760)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SOS1 저해제(HM99462) 등에 관한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화제를 모은 MAT2A 저해제는 세포 내 특정 대사 경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MTAP(메틸티오아데노신 포스포릴라제) 유전자가 결실된 암 종을 표적으로 해서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원리'로 작용하는 항암신약이다. 현재 MTAP를 표적하는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으며 선행 연구된 주요 약물의 경우 안전성 문제로 임상이 중단됨에 따라 MAT2A 타깃으로 우수한 효능과 낮은 독성을 지닌 차세대 치료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연구에서 HM100760을 통해 췌장암과 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MTAP 결손 세포주에서 항종양 활성을 확인했으며 MTAP 유전자 결실을 가진 동물 모델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비임상 독성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국제약품, 삼성농아원에 쌀 940kg 기부


국제약품이 제65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업과 단체로부터 받은 쌀(940kg)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아동 보육시설인 삼성농아원을 방문해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1957년 설립된삼성농아원은 청각장애아동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특수교육과 재활을 통해 잠재능력을 개발해 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국제약품의 기부는 일회성 꽃화환 대신 쌀화환을 선택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국제약품은 사랑의 쌀나눔 실천 외에도 2022년 한국장애인녹색재단과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진행·배식봉사 활동·환경 보호활동·마스크 기부·이재민 지원·의료 봉사용 의약품 지원·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캐슬락-팩투스' 美 FDA 허가 신청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오목가슴 임플란트 '캐슬락-팩투스(CastleLoc Pectus Bar System)'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기존의 안정적인 척추 임플란트 사업을 기반으로 오목가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척추 임플란트 기술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FDA 승인을 추진하는 '캐슬락-팩투스'는 오목가슴 교정 수술 방법 중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너스바 수술(Nuss Procedure, 가슴 흉골 아래에 구부러진 금속 막대를 삽입해 가슴 뼈를 올바른 위치로 교정하는 수술 기법)을 보다 개선한 최소침습수술용 제품이다. 일반적인 너스바 수술은 바 1개 혹은 2개를 이용해 갈비뼈에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기법으로 이러한 너스바 기법은 금속 막대가 몸 안에서 움직이거나 변형될 위험이 있다. 이에 엘앤케이바이오는 움직임과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XI형상으로 3개의 바를 삽입하고 각 바를 연결하는 브릿지 플레이트를 이용한 오목가슴 수술 전용 임플란트 및 기구를 개발했다. FDA 신청부터 승인까지 통상 3개월에서 5개월 정도 걸리는 만큼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내년 1분기 내 캐슬락-팩투스의 인허가 신청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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