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3Q 중국·인도 역대 최대 매출
3Q 매출 2.1조·영업익 825억원…연간 수주 목표 98.4% 달성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5일 17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HL만도가 올해 3분기 해외 시장 성장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국과 인도에서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HL만도는 3분기 매출 2조1717억원과 영업이익 82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수치다.
3분기 실적은 해외 시장이 견인했다. 같은 기간 중국과 인도 지역 매출은 5398억원, 223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주와 인도 시장은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미주 지역 매출은 5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인도(2232억원)도 1년 전보다 매출이 9.6% 증가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따른 부품 수요 위축 여파로 다소 고전했다. 올 3분기 한국 지역 매출은 6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줄었다.
아울러 HL만도는 올해 3분기 3조3000억원 규모의 부품을 신규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치의 98.4%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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