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CJ가양동 부지 개발 본PF 3조원 승인
인창개발 시행…PF주관기관 선정 완료, 내년 3월 착공 예정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2일 17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가양동 CJ공장 부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3조원 규모의 본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건설은 22일 서울 가양동 CJ공장 부지 개발사업의 착공을 위해 이사회에서 본PF 자금 3조원의 조달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CJ가양동 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에 지하 7층~지상 14층(3개 블록), 연면적 77만1586㎡ 규모의 업무 및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개발 프로젝트의 시행사는 인창개발이다. 시공사로 참여한 현대건설은 앞서 1조50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 채무인수 약정을 체결하며 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왔다.
인창개발은 CJ가양동 부지 개발을 위해 지난 2019년 말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땅을 사들였다. 인수 금액만 1조500억원에 달한다.
개발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있었으나 지난해 말 강서구청이 CJ 공장부지 개발사업을 모두 승인하며 프로젝트는 순항 중이다.
이번 본PF 자금조달에 관한 이사회 승인이 난 만큼 착공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해당 사업은 경쟁적인 금리 조건으로 PF주관기관 선정을 완료했다"며 "연내 공사도급 계약 후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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