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청약 흥행 … 33억달러 조달[매일경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한 청약 일정 마지막 날 반전을 이루면서 청약률 200%를 넘겼다. 개인투자자 청약은 저조했으나 기관투자자들이 막판에 대거 뛰어들면서다. 1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의 2.39배에 달하는 청약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거금은 총 55억1000만달러(약 7조5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신주 발행 없이 자사 주식 8억1254만주 가운데 17.5%를 구주매출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14일 앵커투자자에 대한 청약이 먼저 진행돼 싱가포르 정부, 블랙록, 피델리티 등이 참여했다.
국토부, 시장 혼란에 디딤돌 대출 규제 잠정 유예[연합뉴스]
정부가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용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조치를 잠정 유예하기로 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날 디딤돌 대출을 수탁 운영하는 은행 등에 오는 21일 시행 예정이던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등 규제를 잠정 유예하도록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대출 한도 축소로 수요자들의 혼란이 심화하고 반발 목소리가 커지자 일단 이를 유예하기로 한 것이다. 디딤돌 대출은 주택가액 5억원 이하 집을 대상으로 최대 2억5천만원(신혼가구 및 2자녀 이상 가구는 4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한도 내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최대 70%(생애최초구입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건설사로부터 허위 급여·저가 분양 받은 재개발 조합장 징역형[연합뉴스]
주간 경영권 분쟁으로 비자금 등 각종 의혹이 드러난 부산의 한 중견 건설사로부터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특혜를 받은 조합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이동기 재판장)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재개발 조합장 A씨에게 징역 6년과 벌금 1억8천여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재개발 조합의 이사 B씨에게는 징역 2년의 집행유예를, 조합장의 딸인 C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의 한 재개발 사업장 조합장인 A씨는 2019년 8월 부산의 한 중견 건설사로부터 허위 급여 명목으로 7천32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삼성전자, 미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용 ASML 장비 수령 연기"[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용으로 주문한 ASML 장비 수령을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8일 삼성전자가 170억달러(23조원)를 투자해 짓는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에서 ASML 장비를 인도받는 것을 미뤘다고 복수의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테일러시 공장과 관련해 주요 고객을 아직 전혀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이 첨단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올해 초 삼성전자에 인도할 예정이었는데 아직 출하도 하지 않았다고 한 관계자를 인용해서 전했다.
中 부동산 침체 속 3분기 성장률 4.6%…'5% 성장' 빨간불[연합뉴스]
중국이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4.6%를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각각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3분기 성장률을 4.4%로 예상했다. 중국 경제는 작년 3분기 4.9%, 4분기 5.2%, 올해 1분기 5.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오다 올해 2분기에는 4.7%의 둔화세로 돌아섰다. 중국 당국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정했으나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성장률이 더 떨어지면서 1∼3분기 성장률 4.8%를 기록,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카드론 1440억원 줄어…올들어 첫 감소[한국경제]
연초부터 천정부지로 치솟던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잔액이 지난달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카드론 대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이 41조6,8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8월 41조8,309억 원보다 1,440억 원 감소한 수치다. 올해 카드론 잔액은 1월에 전월 대비 4천507억원 증가한 데 이어 2월 2천억원, 3월 78억원, 4월 4천823억원, 5월 5천542억원, 6월 1천억원, 7월 6천206억원, 8월 6천44억원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계속돼 왔다.
코스피, 다시 2600선 붕괴…SK하이닉스 4%대 급락[한국경제]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2600선 아래서 거래를 마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48포인트(0.59%) 내린 2593.8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하더니 낙폭을 키운 채 반전에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홀로 479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52억원, 907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6만전자'를 회복하지 못했다. 주가는 이날 0.84% 밀려 5만92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4.44% 밀린 18만7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31% 상승했다.
LH, 최저 가산금리 6800억원 공모채권 발행[매일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저 가산금리로 5억 달러화 공모채권(약 6800억원)을 발행했다. 작년 9월 7억 달러 공모채(Social Bond) 발행 후 1년 만이다. LH에 따르면 공모채권 만기는 3년이다. 발행금리는 미 국채금리(3년물)에 55bp를 가산해 결정했다. 이는 최근 3년간 발행된 비금융공기업 3년 만기 채권 중 최저 수준이다. 이와 관련 LH는 "최초 제시 금리인 +85bp에서 글로벌 중앙은행, 연기금, 은행 등 4배 이상의 우량한 투자주문을 바탕으로 최종 30bp 축소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LH는 이번 발행에 앞서 국제신용평가사인 S&P와 무디스로부터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인 'AA', 'Aa2' 등급을 부여받았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 BNP파리바,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했다.
'행동주의' 얼라인, 두산밥캣 지분 취득 후 주주서한… "주주환원 확대해야"[조선비즈]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두산밥캣 지분 1% 이상을 확보한 뒤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최근 두산밥캣에 주주서한을 보내 주주환원율을 높일 것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앞서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안을 토대로 두산밥캣이 주주환원을 확대할 재원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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