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에코프로, 임직원 대상 RSU 지급 外

에코프로, 임직원 대상 RSU 지급


[딜사이트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에코프로그룹이 회사 성장의 과실을 소속 임직원들과 나누기 위해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RSU(Restricted Stock Units)을 다음 달 처음으로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지난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706명으로 지급 주식수는 총 25만4913주다. 이 가운데 절반인 12만7456주가 오는 10월 지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지급된다.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RSU는 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액을 가져가는 스톡옵션과 달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직접 양도하는 방식의 주식 인센티브 제도이다. 스톡옵션이 미리 약속한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취득한 뒤 시가에 파는 방식인 반면, RSU는 주식을 연간 배분 혹은 수년 뒤 일괄 지급한다. 에코프로그룹은 지난 2022년 11월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2월 각 임직원과 보상 계약을 체결했다. RSU 지급을 통해 에코프로그룹은 임직원들의 장기 근속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고 성취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SU를 받는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소속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OCI,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인산 공급 본격화


OCI는 SK하이닉스의 강도 높은 품질 테스트를 거쳐 반도체 인산 제품 공급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고, 지난달 21일 군산공장에서 초도품 출하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OCI가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반도체 인산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 중 하나로, 반도체 웨이퍼의 식각 공정에 사용된다. OCI의 반도체 인산은 D램과 낸드플래시, 파운드리까지 모든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범용 소재로 HBM의 성장 및 반도체 시황 회복에 따라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CI는 2007년 반도체 인산 사업에 진출한 이후, 현재 연간 2만 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7년간 반도체 인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내 M/S 1위를 유지하고 있다. OCI는 이번에 SK하이닉스를 신규 고객사로 추가함으로써 국내 모든 반도체 제조사에 인산을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가 되었다. OCI는 신규 고객사 확보 및 기존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반도체 인산 생산능력을 증설할 계획이며,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한국-호주 경제협력 강화 이끈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한국을 대표하여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했다고 2일 밝혔다. 1979년에 시작해 올해 45회째를 맞이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는 양국 경제계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증명하는 유서 깊은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양국 정·재계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대표로는 한-호 경협위(KABC) 위원장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심승섭 신임 주호주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호주에서는 마틴 퍼거슨(Martin Ferguson)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 돈 패럴(Don Farrell) 연방 통상·관광장관, 로저 쿡(Roger Cook) 서호주총리,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 주한호주대사를 등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호주는 광물, 에너지 등 전통적인 자원협력을 넘어 이제 친환경 소재 및 인프라 혁신을 아우르는 청정 미래 개척에 동참하고 있다"며 "양국이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함께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C, 도료 업계 최초 수평면 도장로봇 'SMART CANVAS' 개발


KCC는 수평면 도장 작업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SMART CANVAS(스마트 캔버스)'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캔버스는 AI(인공지능)와 AMR(자율이동로봇)기술을 결합해 도장 작업의 자동화를 실현한 혁신적인 로봇이다. 첨단 센싱 장치를 활용해 도장 공간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작업 조건 설정에 따라 도장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스마트 캔버스의 경우 로봇의 특성과 기능에 최적화된 전용 도료 및 도장 공법을 개발·적용함으로써 넓은 공간도 일정한 두께의 도막을 형성하며 안정적으로 도장될 수 있다. KCC는 단순 반복적인 수동 도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캔버스가 상용화되면 도료 비산(飛散) 없이 도장이 가능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것을 기대 중이다. 시공기간 단축, 인력 운영 효율성 증대,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통해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생각 중이다. KCC는 성공적으로 스마트 캔버스를 개발한 만큼 앞으로도 스마트건설 기술의 발전을 혁신·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스마트건설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희망재단 공식 출범…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 초대 이사장 선임


HD현대희망재단은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HD현대희망재단은 국내 최초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HD현대희망재단은 최근 고용노동부 설립 허가와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이사회 구성을 마쳤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임됐다. 이기권 이사장은 고용노동부에서 35년간 재직한 고용노동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재단 설립을 처음으로 제안하고, 사재 1억 원을 출연한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명예이사장을 맡았다. HD현대희망재단은 올해 하반기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시작해, 2025년 상반기에는 유가족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사업, 법률 구조 지원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 10월 5일 개최


㈜한화는 오는 10월 5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코로나19 펜데믹 직후인 2022년에는 'We Hope Again'을 주제로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금 꿈과 희망을 쏘아올렸으며, 작년에는 'Lights of Tomorrow'를 주제로 미래를 향한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3개국이 참가해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불꽃 연출의 하모니로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는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서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는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회사들이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공식 출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신설 법인의 창립사항 보고, 이사회 의장 및 대표이사선임, 사규 제정 등 주요 안건이 의결됐다. 이로써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시큐리티,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등의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한화그룹의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사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주회사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며, 한화비전 안순홍 대표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독자 경영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9월 27일 재상장하고, 2025년 1월 1일을 기일로 한화비전과 합병해 사업 지주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
중화학 ON 263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