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핵심 자산 정리…피앤오케미칼 OCI에 판다 [한국경제]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소재사 피앤오케미칼 지분 51%를 공동 투자사인 OCI(지분 49%)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가격은 500억원이다. OCI가 피앤오케미칼 부채를 떠안는 구조여서 포스코퓨처엠은 2000억원 이상의 재무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장인화호(號)'의 사업 재편이 본격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앤오케미칼이 2020년 설립된 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자 장인화 회장 체제의 포스코그룹은 빠르게 '메스'를 댔다. 장 회장이 그룹의 주력인 철강과 배터리 소재 분야라도 돈이 안 된다면 과감히 정리할 것이란 신호를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 6만4000달러대 거래… 금리 인하 기대·중동 확전 우려 혼재 [조선일보]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9월 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실해지면서 일주일 전 6만달러를 하회하던 비트코인은 가격을 회복하고 있다. 단,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로 지정학적 갈등이 발생했다는 점은 비트코인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로켓을 발사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점은 비트코인에 부정적이다.
독립 GA 1위 인카금융, 지점장 지원금 알고보니 고금리 대출 [조선일보]
국내 1위 독립 보험대리점(GA)인 인카금융서비스가 자사 지점장을 대상으로 내준 대여금이 논란에 휩싸였다. 능력있는 설계사 신규 유치를 위해 회사가 지점장에게 적지 않은 금액을 지원한다는 명목이지만 속내를 뜯어보면 회사측에만 유리한 독소조항이 가득하다는 지적이다. 계약서 내용대로라면 지점장이 5000만원을 빌리고 3년 내 회사를 떠난다면, 총 1억원을 갚아야 한다는 얘기다. 대부업으로 치면 법정 최고이자 20%보다 높은 금리다. 물론 경쟁 GA도 선지급지원금 명목의 대여금을 지점장들에게 내주고 있다. 하지만 3년 내 퇴사 시 원금의 100%를 물어내라는 조항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PF부실·연체율 겹친 2금융권…금융당국 고강도 압박 [이데일리]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대상으로 건전성 제고를 위한 고강도 점검에 착수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처리와 연체율 급등에 따른 건전성 악화가 우려돼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2금융권의 선제적인 연착륙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장별 정리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내달부터는 경·공매 시장에 부동산 PF 매물이 쏟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부실사업장 정리는 금융사가 해당 사업장에 추가 충당금을 쌓아 유지하거나 경·공매에 넘겨 새로운 주인을 찾는 방식이다.
LG선대회장 맏사위 윤관, 위조여권으로 병역면탈 의혹 [머니투데이]
고(故) 구본무 LG 선대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과거 취득했다고 주장한 과테말라 국적이 위조된 서류로 만든 허위국적으로 밝혀졌다. 머니투데이가 외교부, 병무청, 국세청 등을 취재한 결과 윤 대표는 그동안 자신이 주장한 것과는 달리 과테말라의 영주권(1993년)이나 시민권(2000년)을 획득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과테말라 이민당국에 의해 확인됐다. 윤 대표는 2004년 과테말라 국적을 취득한 것처럼 속여 국적을 상실함으로써 병역의 의무를 면탈한 것으로 보인다.
'대단지 상가 불패'도 깨졌다… 서울 신축 1층 24%가 공실 [동아일보]
한때 '황금알 낳는 거위'로도 불리던 신축 대단지 아파트 내 상가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재건축 조합들이 수익성을 높이려 상가 분양가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했던 게 고금리 시대를 맞아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웬만한 생필품들을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구입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단지 상가 불패 신화가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본보가 23∼25일 서울에서 입주 6년 이내 신축 대단지 아파트 13곳(총 3만3202채)의 1층 상가를 직접 세어 보니 677곳 중 163곳(24.1%)이 공실이었다. 한양수자인그라시엘에 이어 동대문구 '롯데캐슬 SKY-65'와 강동구 '고덕아르테온' 1층 상가의 공실률이 각각 50.0%, 34.8%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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