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LG화학, 영아용 6가 백신 2상 본격화 外

◆LG화학, 영아용 6가 백신 2상 본격화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기자] LG화학이 '정제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aP)' 기반 6가 혼합백신 'LR20062'의 2상 임상시험을 해외에서 실시하며 본격적인 시험자 모집 준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즉시 2상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LG화학은 최초의 국산 혼합백신 적기 상용화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LR20062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b형간염 등 6개 감염증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5가 백신과 B형간염 백신 조합 대비 접종 횟수를 2회 줄인 것(4회)이 특징이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1상에서는 모든 시험자들에게서 백신 반응이 나타났으며 면역원성 지표에서는 혈청방어율 및 혈청전환율이 90% 이상으로 대조군인 기(旣) 상용 6가 혼합백신과 유사성을 보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조군과 유사하게 양호한 지표를 나타냈다. 2상에서는 실제 백신 접종 대상자인 생후 2개월 이상의 영아 3백여 명을 시험자로 모집해 'LR20062'와 기 상용 6가 혼합백신 간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수젠텍, 코로나·독감 동시신속진단 태국 허가 획득


수젠텍이 태국 식품의약품안정청(TFDA)로부터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신속진단제품 'SGTi-flex COVID-19 & Flu A/B Ag'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코로나와 독감을 검사하는 제품은 개별 진단키트를 묶음 구성한 '듀오' 형태로 두 번의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반면 수젠텍이 허가받은 제품은 한 스트립에서 바이러스 3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일명 '콤보' 형태의 사용성이 개선된 제품이다. 국내 코로나 환자는 지난해 6월 엔데믹 선언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에서 반전돼 올해 6월부터 환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1주차 국내 코로나 입원 환자수는 7월 1주차 대비 9.5배 증가한 86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젠텍은 나노기술을 접목하여 코로나와 독감 진단의 판독 용이성을 높인 제품(SGTi-flexM COVID19 & Flu A/B)으로 캐나다와 호주 등 여러 국가에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MZ세대 소통 위한 '생성형 AI' 콘텐츠 공개


알피바이오가 MZ세대 지원 국책사업인 '일경험 청년' 협업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기업 홍보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지난 5월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경제TV가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해 청년구직자들과 AI툴을 활용한 기업 홍보용 콘텐츠 제작을 진행했다. 화성시 마도면 신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콘텐츠 제작 사업은 기업 설명회 및 공장 투어와 함께 홍보 전략 기획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실제 실무 역량 학습을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적 경험 가치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과제가 부여됐다. 특히 알피바이오는MZ세대(1980년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취향을 공략하는 콘텐츠 마케팅을 기획했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기업(CDMO)에 낯선 MZ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알피바이오가 확대하고 있는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따라서 MZ세대가 선호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자기계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알피바이오의 특허기술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HLB "리보세라닙, 난소암에서도 약효와 범용성 입증"


HLB의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화학요법과 병용 시 기존 치료제 대비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현저히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의학 전문저널 'Experimental and Therapeutic Medicine' 7월 호에는 난소암 재발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과거 17개 임상 결과를 메타 분석한 연구논문이 게재됐다. 백금 저항성 난소암 환자 1228명에 대한 연구 결과로 이중 555명은 리보세라닙+화학요법을, 229명은 리보세라닙 단독투여, 444명은 화학요법을 단독으로 투여 받았다. 분석 결과 리보세라닙 병용군은 최대값 기준 전체생존기간(mOS) 23.0개월, 무진행생존기간(mPFS) 9.7개월 등 모든 지표에서 화학요법 등에 비해 높은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화학요법 단독 시 mOS, mPFS는 각각 14.8개월, 6.0개월 수준이다. 또 객관적반응율(ORR) 비교에서도 리보세라닙 병용군은 화학요법 대비 최대 2.5배 높아 mPFS와 mOS가 연장되는 결과를 뒷받침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美 3위 유통업체 코스트코에서도 판매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미국 내 3위 규모의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co)에서 구매가 가능해졌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달 1일(현지 시간) '코스트코 회원 처방 프로그램'(CMPP)에 낮은 도매가격(Low WAC)의 유플라이마 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CMPP는 코스트코 회원이 매장 내 약국 또는 코스트코와 제휴를 맺은 약국에서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부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코스트코 회원 및 이들의 부양가족은 미국 전역의 코스트코 매장과 제휴 약국에서 Low WAC 유플라이마를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코스트코 회원제에 가입한 환자들은 유플라이마를 오리지널 대비 85% 할인된 가격의 Low WAC 버전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코스트코 CMPP를 통한 추가 할인까지 제공받게 되면서 고품질 아달리무맙 치료제에 대한 치료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미코젠 "저분자 키토올리고당, 호흡기 질환 효과 확인"


아미코젠이 헬스케어 소재인 '저분자 키토올리고당'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앞서 해당 소재에 대한 특허 및 논문 등록을 통해 코로나19, A형 독감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검증했으며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호흡기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아미코젠 연구진은 항바이러스 효과 및 호흡기 질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 동물 실험을 통해 아미코젠의 효소 기술을 적용한 저분자 키토올리고당이 기도 주위 염증 수치 감소와 기도의 점액 분비 및 기도 경화증을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도 점액 과분비는 객담(가래) 증가로 호흡 곤란을 초래하며 기도 경화 및 염증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저분자 키토올리고당은 혈액 내 과민성 면역을 유도하는 'IgE' 수치를 개선함으로써 천식,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바이오그룹, '청소년 바이오 진로 탐색 프로그램' 실시


차바이오그룹이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청소년 바이오 직업 탐색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차바이오컴플렉스는 차병원을 비롯해 차바이오텍·CMG제약·차백신연구소 등 차바이오그룹의 통합 연구개발(R&D)센터다. 지상 8층, 지하 5층, 6만 6115㎡ 규모에 종합연구원·기업 부설연구소·대학 기초 연구소와 바이오 뱅크, 세포·유전자치료제 GMP 생산시설 등이 집결한 국내 유일 산·학·연·병 융합 연구단지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주민센터가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우수 기업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삼평동주민센터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관내 거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진로 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이날 삼평중·판교고 학생 26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연구소인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세포치료제 R&D 현장을 견학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 확장 이전·검체 검사 서비스 강화


GC녹십자의료재단이 호남 분원을 확장 이전하며 신임 분원장으로 김달식 전 전북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은 2010년 검체 검사 전문 수탁 기관 중 최초로 호남 지역에 설립된 지역 거점 검사센터로 증가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으로 최대 규모 확장 이전했다. 새롭게 준공한 호남 분원은 총 6개 층(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8009.92㎡(2427평)으로 기존 검사실 대비 약 5배 규모다. 확장된 검사실에는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식 검사 장비를 대거 도입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의료 인력을 보강해 고품질 검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호남 분원장으로 김달식 전 전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새롭게 취임했다. 김달식 분원장은 1988년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전임의·임상교수를 지낸 후 1997년부터 28년간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오랜 기간 호남 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유이크 '클렌징 밤'으로 올리브영 1위


지놈앤컴퍼니의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의 대표 인기 제품 '바이옴 베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 밤'이 CJ올리브영 온라인 판매 '클렌징' 부문에서 전체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이크는 지난 12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진행된 '오늘의 특가(오특)' 기확전에 참여하여 클렌징 부문 랭킹 1위를 달성했다. 이번 기획전에서 판매 1위에 등극한 '바이옴 베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 밤'은 피부 각질부터 블랙헤드까지 한 번에 개선되는 일명 '모공 쏙, 틈새 싹, 쏙싹밤'으로 불리며 인플루언서와 실사용자들의 극찬 아래 '인생 클렌징 밤'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쿠텐에서도 지난3월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한 제품이기도 하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가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성분 큐티바이옴과 프랑스산 콜라겐을 담아 3단 트랜스 포밍 (밤-오일-밀크)을 통해 메이크업 잔여물부터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등 모공 속 노폐물 및 각질 케어에 도움을 준다.


◆동아제약, 숙취해소 신제품 '모닝케어 프레스온' 출시


동아제약이 신제품 '모닝케어 프레스온'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닝케어 프레스온은 국내 최초 Press 타입 이중제형 숙취해소제로 환과 음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이다. 섭취 방법은 상단의 버튼을 누르고 병의 뚜껑을 돌려 연 뒤 환을 손에 덜어내지 말고 음료와 함께 한 번에 마시면 된다. 이 제품은 환과 액상이 섞이지 않도록 특허 받은 이중 기밀 구조 용기로 제작돼 안전하고 위생적인 섭취가 가능하다. 목 넘김이 편한 소형환과 쌀눈 대두 발효 추출물(RSE-α)이 함유된 액상 100ml로 구성되어 있다. 맛은 달콤한 배 맛의 프레스온H와 개운하고 상쾌한 맛의 프레스온G 두 가지가 있으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프레스온H는 밀크시슬 추출물 분말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으며 프레스온G는 양배추 농축 분말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신제품 모닝케어 프레스온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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