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생명 인수 실사 일주일 연장 [연합뉴스]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패키지 인수를 위한 실사 일정을 일주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주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일정을 이번 주까지로 연장, 막바지 실사를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은 두 생보사의 현재 경영 상황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토대로 적정 가격을 도출하기 위해 추가 실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지분을 최대 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사들이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지난 6월 체결했다. 이후 구체적인 인수 희망 가격을 제시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해왔다. 우리금융은 늦어도 이번 주말 나올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자보험 측과 본격적인 가격 줄다리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2기' 노선갈등 전초전? 금투세 놓고 野단톡방 심야설전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의원 170명이 모인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지난 9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복수의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해당 채팅방에서 금투세 논쟁을 처음 제기한 건 비명계 이소영 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9일 늦은 오후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불안정성과 취약성이 개선되지 않는 한 금투세 도입은 미루는 것이 맞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민주당이 조세정의나 '부자감세' 불가론만 고집하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라고도 했다. 당 일각에서 나오는 "금투세를 원래대로 내년에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공개반박한 것이다. 금투세는 국내 상장 주식 및 관련 펀드 등의 양도차익으로 인한 금융소득이 5000만원을 넘길 경우 과세(세율 22%, 3억원 초과시 27.5%)되는 제도다. 그러자 정진욱 의원(원내대표 비서실장)은 "금투세로 인한 리스크는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며 맞섰다. 그는 특히 "개미투자자들의 반발을 국민의힘이 부추기고 있다"며 "금투세가 시장을 붕괴시키는 괴물도 아니고, 우리의 지지자를 달아나게 하는 미운 얼굴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상폐 수순 밟는 비즈니스온…스카이레이크, 공개매수 돌입 [서울경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인수에 성공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약 1043억 원을 들여 공개매수에 성공한 뒤 상장폐지 시키겠다는 목표다. 락앤락, 커넥트웨이브, 제이시스메디칼 등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보유한 기업들을 비상장화하려는 트렌드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2일간 비즈니스온 보통주 657만 9452주(28.94%)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비즈니스온의 1개월 평균 주가 대비 17.9% 프리미엄이 가산된 1주당 1만5849원을 책정했고, 최대 1043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스카이레이크는 공개매수 기간 중 응모한 주식의 물량 전부를 응모율에 관계없이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목표 물량 성공시 약 99.59%(2263만 8049주)를 확보하고 상폐시키게 된다.
금감원, 이번주 캐피탈사 현장점검…"5곳중 1곳은 연체율 10%↑"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이번주 캐피탈사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선다. 3월 말 기준으로 캐피탈사 5곳 중 1곳은 연체율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6월 말에는 일부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더욱 치솟고 유동성 상황이 악화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11일 "전체 캐피탈사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전반적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일부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굉장히 높고 유동성 상황이 조금 안 좋은 상황"이라며 "이에 캐피탈사들에 대해 전반적인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형사 중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6월 말 기준 30% 내지 50%까지 치솟은 경우가 있다고 금융당국은 진단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강남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 [주요매체]
현대엔지니어링이 1992억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을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열린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구 삼성동 2번지에 위치한 서광아파트는 기존 304세대(지하 3층∼지상 20층)가 333세대(지하 7층∼지상 20층·별동 32층)로 리모델링된다. 별동 증축과 수평 증축으로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한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밸류업에 그룹 역량 집중" [주요매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만들어 시장 기대를 넘어선 재무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26명을 초청해 '우리금융 애널리스트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고 우리금융이 11일 전했다. 임 회장은 애널리스트들과의 즉석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춰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금융이 지난달 25일 주요 금융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밸류업 방안을 공개하고 경영진과 이사회의 IR 참여 확대를 약속한 뒤 마련된 자리였다. 당시 우리금융은 보통주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역량 제고를 중장기 목표로 설정,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보통주 자본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를 각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 중 총주주환원율의 경우 보통주 자본비율 12.5~13.0% 구간에서는 40%까지, 13.0% 초과 구간에서는 50%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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