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신세계푸드가 올 2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식품제조와 베이커리, 급식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외형과 내실을 모두 다졌다.
신세계푸드는 2분기 매출 3939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20.8% 늘어난 금액이다. 반면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0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6129억원 대비 17.0% 감소했다.
신세계푸드는 각 사업분야의 고른 성장과 효율성 향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일회성 영업외수익이 반영되면서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푸드는 특히 식품제조, 베이커리, 급식, 외식 등 크게 4개의 사업군의 고른 성장 및 수익성 제고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신세계푸드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단 전략이다. 이 회사는 2021년 대체육 '베러미트'를 선보인 데 이어 미국에 대안식 자회사 '베러푸즈'를 출범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초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 성공한 만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게획이다.
아울러 노브랜드 버거, 스무디킹 등 외식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도 차별화된 먹거리를 통해 신사업 속도를 높여가겠단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사업간 시너지 및 효율성을 높이며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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