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PF 브릿지론 17.4조…연체율 10.14% [이데일리]
지난 3월 말 기준 금융권 브릿지론 연체율이 석 달 전보다 1.8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31일 브릿지론과 본PF로 나눈 부동산PF 관련 상세 통계를 공개했다. 금융권 브릿지론 연체율은 작년 말 8.29%에서 올해 3월 말 10.14%로 올랐다. 본PF 연체율도 같은 기간 1.9%에서 2.57%로 0.67%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PF 대출 연체율은 3월 말 0.85%였다. 저축은행의 경우 브릿지론 연체율은 3월 말 14%로 작년 말(12.9%)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새 국면 맞은 한미그룹 경영권분쟁…또 표대결 가나 [비즈워치]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표대결에서 형제(임종윤·임종훈)를 지지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석 달 만에 모녀(송영숙·임주현)측으로 돌아선 데 이어 이사회 개편을 시도하면서다. 형제는 모녀와 신 회장이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선에 사실상 반대의사를 밝혔다.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또한번 표대결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양측의 지분율 등을 고려하면 분쟁은 이전보다 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시장, 이제 직접 뚫는다…대세된 제약·바이오 '직판' [아시아경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은 '빠른 진출'을 위해 이미 영업망을 갖춘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택했다면 이제는 직접 판매하는 '직판화'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기존에 없던 영업망을 새롭게 구축해야 해 초기 투자 비용이 상당하지만 안착한 후에는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비둘기였던 FOMC, 시장은 금리 인하 선반영…순환매 장세 전망" [이데일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적인 모습이 나타난 가운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선반영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빅테크 중심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큰 틀에서는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여전히 금리, 경기, 정치적 불확실성 등 변수가 확대하고 있어 변동성을 회피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여기 일산 아닌데요" 돌변…콧대 높아진 '이 동네' 집주인들 [한국경제]
서울 마포구·은평구와 인접한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신축 아파트 공급이 급감하면서 덕양구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어서다. 반면 고양시의 대표 신도시인 일산은 재건축 호재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집값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덕양구 곳곳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DMC한강에일린의뜰' 전용면적 106㎡가 지난달 13억3000만원(17층)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달 직전 거래인 12억원(8층)에서 1억3000만원 높은 액수다.
티메프발 손절 확산… 도서 판매, 상품권 구매 등 속속 중단 [국민일보]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 등 다른 계열사에도 옮겨붙고 있다. 티메프와 거래했던 업체들은 브랜드명 사용 중단을 통보하거나 인터파크 쇼핑에서 자리를 빼고 있다. 롯데홈쇼핑 등은 거래를 일시중단하고, 외식업계도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이른바 본격 '손절'에 나서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그룹 산하의 인터파크커머스(도서·쇼핑)와 AK몰은 정산금 지연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나섰다. 전날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두 곳에 대해 정산금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구 대표의 발언 이후 하루 만에 공식 인정하고 나선 것이다.
불황에도 은행은 역대 최대 실적…누가 만들었나 [비즈워치]
고물가·고금리 등의 여파로 내수 경기는 악화되고 있지만 은행권은 예외였다. 대규모 이자이익을 기록하며 1분기 부진을 메웠고, 일부는 작년 상반기 실적을 뛰어넘었다.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늘어난데는 대출자산 증대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목할 부분은 지난해부터 은행들은 기업대출 자산 증대에 집중하고 있지만 올 상반기 가계대출도 못지 않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특히 하반기에도 가계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대출 수요 조절을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의도치 않은 이자장사 행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