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점포 폐쇄 방지법 나온다[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은행이 영업점을 폐쇄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에 6개월 전까지 신고하고 승인받는 은행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됐다. 사실상 은행의 점포 폐쇄를 막는 법이다. 디지털 가속화로 은행에서도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은행권 점포 폐쇄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된 가운데 은행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은행법에 '영업점 폐쇄에 관한 준수 사항'(제29조의2)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아 일부개정법률안을 이날 대표발의한다. 개정안의 신설 조항을 보면 은행이 점포를 폐쇄하려면 폐쇄일로부터 6개월 전까지 금융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 시에는 영업점 폐쇄 관련 사전영향평가 결과(외부 전문가평가·인근 주민의 의견 청취 결과 포함) △국내 영업점 신설 및 폐쇄 현황 등을 포함해야 한다.
"50억 피해 봤는데 구제책 미비"…셀러들도 구영배 고소[한국경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 이어 해당 플랫폼에 입점해 있던 판매자들도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에 나선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사유의 박종모 대표변호사는 이날 오전 중 이 사건 수사에 착수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에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등 총 2명을 형법상 컴퓨터사용사기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한다. 사유 쪽에 형사 고소 의사를 밝힌 업체는 20곳 정도다. 업체별 피해액은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까지 최종적으로 고소를 결정한 업체는 1곳이며, 피해액은 2억여원으로 알려졌다. 입점해 있던 플랫폼은 티몬이었다.
"SK하이닉스처럼 성과급 달라"…삼성전자 직원들 달라졌다[한국경제]
삼성전자가 성과급 제도 개편에 나섰다. 초과이익성과급(OPI·옛 PS) 제도의 산정 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 중이다.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 기조는 유지하되 성과급 산정 방식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영지원실 등 기획·인사·재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중심으로 성과급 제도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사내외 이사를 대상으로 개선 방안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8月 공동파업 추진하는 노조… 슈퍼사이클에도 웃지 못하는 조선사[조선비즈]
국내 조선업이 십수 년 만의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각 사 노조가 공동파업을 추진하고 있는 탓이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이른바 빅3로 불리는 조선 노조는 이르면 8월 중순부터 파업 일정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30일 HD현대중공업 노조(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전날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는 이 회사 노조가 지난 18일 신청한 노동쟁의 조정에 대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중노위 조정에서 노사 이견이 너무 커 중노위의 조정중지 결정이 떨어지면 노조는 파업이나 태업 등 쟁의권을, 사측은 사업장 폐쇄 등의 권한을 갖는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중노위 결정 전인 지난주 25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 지었다.
상반기 유통업계 매출 10.5%↑…온·오프라인 격차 커졌다[뉴시스]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5% 증가하고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세 격차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3.4%)과 온라인(17.5%) 모두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 증가세 격차는 전년 5.1%포인트(p)에서 14.1%p로 커졌다. 오프라인 매출은 소량구매가 가능한 편의점(5.2%)·준대규모 점포(5.6%)를 중심으로 대형마트(0.7%)·백화점(3.1%) 등 모든 업태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국내 진출에 대응하기 위한 할인행사·배송품목 확대 등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美 9월 금리인하 시사할까','日 금리 올릴까'…속타는 투자자들[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의 일본은행(BOJ), 영국의 잉글랜드은행(BOE)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이번 주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하면서 이들의 결정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오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얼마나 얘기할지가 주목되며 일본은행 회의에서는 양적 긴축은 대체로 예상되는 부분이므로 기준금리를 올릴지 여부가 관건이다. 연준과 일본은행은 모두 30일과 31일 이틀간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갖는다. 일정은 같은 날이지만 일본과 미국 동부의 시차가 13시간 나기 때문에 일본의 결과가 먼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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