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파일러'에 투자 완료
안전한 광고 환경 조성 …220억 규모 브릿지 라운드
파일러 로고(제공=스톤브릿지벤처스)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브랜드세이프티 솔루션 전문기업 '파일러'에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SV인베스트먼트, KT인베트스먼트 등이 함께했다. 총 투자 규모는 220억원이다.


파일러가 운영하는 '에이드(AiD)'는 브랜드의 유튜브 광고가 들어가는 콘텐츠의 맥락을 AI로 분석하고 부적절한 콘텐츠에 광고가 실리는 것을 차단한다. 특히 ▲성인용 ▲증오 유발 ▲가짜뉴스 ▲사이비 종교 등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콘텐츠에 광고가 올라가지 않도록 막는다.


투자자들은 사람이 감독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콘텐츠에 광고가 붙는 오늘날 유튜브 환경에서 광고주에게 광고의 관리 및 통제력을 되찾아 준다는 점에서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오재호 파일러 대표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제일기획, 이노션 등 최고의 브랜드와 광고업계 이해관계자들이 AiD를 검증하고 경험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들에게 엔드 투 엔드(End-to-End)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디오 언더스탠딩(Video Understanding)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최동열 투자부문 대표와 이종현 상무는 "파일러는 높은 비디오 언더스탠딩 기술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해당 기술이 적용될 산업을 포착하고 사업화하는 역량이 매우 뛰어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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