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 787-10 1호기 운항 개시

[딜사이트 이세정, 범찬희, 이솜이 기자] 대한항공이 향후 차세대 기단의 한 축을 맡을 보잉 787-10을 도입하고 이달 25일 인천발 일본 도쿄 나리타행 노선에 첫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787-10 1호기를 국제선 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캐나다 밴쿠버 노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787-10 기종은 현존하는 보잉 항공기 중 가장 진보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동체 길이가 68.3m로 보잉 787-9 대비 5m 가량 늘어나면서 787-9보다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동체에는 탄소복합소재를 적용해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당 연료 소모율이 20% 이상 개선됐고 탄소 배출량 또한 20% 이상 감소했다. 특히 향후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새로운 기내 인테리어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20대의 787-10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787-10 첫 운항인 만큼 대한항공은 안전 운항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787-10에는 대한항공이 직접 제작한 동체 부품이 이번 적용됐다. 해당 부품은 항공기 꼬리 부분에 장착하는 후방 동체 '애프터 바디', 날개 끝 장치인 '레이키드 윙 팁', 좌우 날개 아래 구조물인 '플랩 서포트 페어링'이다.
◆제주항공, 인천~가고시마 노선 주3회 운항

제주항공이 오는 9월14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 2019년 3월 운항을 중단한 지 5년7개월만이다. '일본의 나폴리'로 불리는 가고시마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해 연중 내내 온화한 기후가 특징이다.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매주 화·목·토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40분에 출발해 가고시마 공항에 오후 2시30분에 도착하며, 가고시마 공항에서 오후 3시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재운항 시작에 맞춰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 9월14일부터 10월26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편도 총액 기준 최저 8만7900원부터 판매한다.
◆티웨이항공, 국제선 전 노선 특가 프로모션…"유럽 항공권 포함"

티웨이항공이 22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에서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앱(APP) 전용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8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이며, 노선별로 상이하다.
눈길을 끄는 부분 이번 프로모션에 유럽 초특가 항공권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앱 전용 선착순 한정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로마 30만9900원 ▲인천-파리 40만9900원 ▲인천-자그레브 40만9900원 ▲인천-시드니 40만7680원부터 등이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쿠폰 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으로 국제선 최대 2만원 할인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투어 "올 여름 여행지, 유럽보다 중국"

하나투어는 이달 27일부터 8월2일까지 7일간의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일본 24% ▲베트남 22% ▲중국 17%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일본과 동남아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지난해 9%의 비중을 차지하던 중국이 8%포인트(p) 이상 상승했다. 올해 유럽(7%)을 제치고 상위 비중을 차지하는 등 중국 선호가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중국 내에서는 백두산(145%↑)과 장가계(126%↑)가 전년대비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며 각각 23%, 21%의 비중을 차지했다. 내몽고는 코로나19 이후 첫 전세기를 7월과 8월에 운영해 공급석을 확대한 덕분에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여 1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7월 전체 예약 중 가장 선호하는 출발일은 7월 31일이었으며, 27일과 28일이 그 뒤를 이어 7말 8초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모두투어, 여름 한정 스리랑카·몰디브 기획전 출시

모두투어가 여름 시즌 한정 스리랑카와 몰디브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 기획전을 출시했다.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는 인기 휴양지 중 하나인 몰디브와 가까워 같이 둘러볼 수 있다. 스리랑카와 몰디브는 2023년 영국 BBC 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TOP 50중 각 41위, 1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름 시즌 한정으로 7~8월에 출발하는 상품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결합 패키지▲가족 전용 패키지 ▲항공 불포함 상품 ▲아동 무료 몰디브 가족 패키지 총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대표 상품은 '스리랑카(2박)+몰디브 조이 아일랜드(4박) 8일'은 노팁, 노옵션, 노쇼핑 상품으로 ▲시기리야 ▲미네리아 국립공원 등 스리랑카 대표 관광지를 모두 방문한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 오픈한 몰디브를 대표하는 5성급 리조트에서 조이 아일랜드 올인클루시브로 숙박하며 ▲돌핀 크루즈 익스커션 ▲커플 스파 마사지 ▲와인&초콜렛 스페셜 턴다운 서비스 ▲로맨틱 캔들라이트 디너 등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노랑풍선, 추석 맞이 '추캉스 프로모션'

노랑풍선이 '해피 추캉스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추석 연휴는 내달 14일부터 22일까지로 이틀의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장 9일간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 국내를 비롯해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이 제공된다.
이에 노랑풍선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모여서 예약하면 할인 ▲추캉스 연휴 출발 확정의 두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고객들이 각자의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여서 예약하면 할인' 카테고리는 2인에서 4인 이상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며, '추캉스 연휴 출발' 카테고리는 100% 출발이 확정돼 취소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본 오사카 3일' 상품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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