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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만원 넘었다 外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2일 08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저임금 1만원 넘었다…내년 1만30원으로 1.7% 인상 [주요매체]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 9860원에서 170원(1.7%) 오른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맞게 됐다. 월급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공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위원 투표를 거쳐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지난해 심의에서 넘지 못한 1만원의 문턱을 마침내 넘으면서 역사적인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1만원대를 기록하는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인상률 1.7%는 지난 2021년의 1.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작다.


보험사 운영리스크 제도 강화에 1분기말 지급여력 악화 [주요매체]

지난 1분기 말 기초가정위험액 시행에 따른 운영리스크 제도 강화 등으로 요구자본이 크게 증가하면서 보험사들의 지급여력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 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1분기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23.6%로 전분기(232.2%) 대비 8.6%포인트(p) 하락했다. 생명보험사의 K-ICS 비율은 222.8%로 전 분기 대비 10.0%p 떨어졌고, 손해보험사의 K-ICS 비율은 224.7%로 6.7%p 하락했다. 지급여력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요구자본이 가용자본보다 더 많이 증가하면서 악화했다. 1분기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 자본은 262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요구자본은 117조2000억원으로 4조6000억원 급증했다. 주식 위험 등 시장 위험이 증가했고 올해 3월 기초가정위험액 시행에 따라 운영리스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운영리스크 하위 위험으로 실제 보험금 등이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자본 적립 기준을 마련, 3월부터 시행 중이다.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 13조원…ELS 수요감소로 줄어 [주요매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은 13조원으로 작년 동기(14조9000억원) 대비 1조9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상환액은 17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17조4000억원) 대비 3000억원 증가해 1분기 말 잔액은 88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94조3000억원) 대비 6조2000억원 감소했다. ELS 발행액은 8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조7000억원,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23조원 감소했다. 특히 이중 원금 비보장형 ELS 발행액이 작년 1분기 6조8000억원, 작년 4분기 7조5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4조1000억원으로 급감했다. 금감원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손실에 따른 투자수요 위축 등으로 인해 ELS 발행액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조원 [연합뉴스]

KB뱅크 인도네시아 자회사이자 이슬람 은행인 KB뱅크 샤리아(KBBS)는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무슬림 단체 무하마디야의 디지털 담당 계열사 수리야 파이낸셜 우타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BS는 무하마디야 소속 기관 및 개인 회원들이 이용하는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이 앱에 KBBS 모바일 뱅킹을 연결,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독점 제공하게 된다. 또 무하마디야 회원들을 위한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슬람 은행은 일반 은행과 달리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따라 운영되는 은행을 말한다. 샤리아에 따라 이자를 금지하고, 실물 거래가 뒷받침되지 않는 금융상품은 허용되지 않으며 술이나 향락 산업 등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업종에 투자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 무하마디야는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나들라툴 울라마와 함께 양대 이슬람 단체로 꼽힌다. 1913년에 설립돼 소속 회원만 6000만명이며 2만6000여개의 초·중·고등학교와 173개 대학교, 360여개 병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무하마디야가 보유한 총자산만 약 320조루피아(약 27조3000억원)에 이른다.


알리 이어 쿠팡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검토 안 해" [주요매체]

쿠팡은 1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달 18일 '홈플러스 인수설'을 공식 부인한 데 이어 쿠팡도 선을 긋고 나섰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2015년 9월 7조2000억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블라인드 펀드로 2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조원은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받았다. 이후 홈플러스 점포 20여개를 팔아 4조원에 가까운 빚을 갚고 현재 4000여억원을 남겨둔 상태이다. MBK는 이커머스 급성장 속에 홈플러스를 통째로 재매각할 가능성이 작아지자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310여개부터 분할해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달 초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SK이노·SK E&S, 다음주 이사회 열고 합병 논의한다 [주요매체]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다음주에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안을 논의한다. SK그룹이 진행 중인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사회 논의 결과에 따라 자산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다음 주 중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양사의 합병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날짜는 오는 17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중간 지주회사로, SK그룹 지주사인 SK㈜가 3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 E&S의 경우 SK㈜가 지분 90%를 보유 중이다. 양사 이사회 논의 결과에 따라 SK㈜도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등 후속 절차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양사 합병 추진 보도가 나오자 SK이노베이션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매출 규모가 90조원에 육박하고, 자산 총액이 106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에너지를 중심으로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석유 기반 에너지 사업을 하는 국내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재생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에너지 사업을 하는 알짜 계열사로, 지난해에도 1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SK그룹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부진을 겪는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합병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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