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 중인 주유소자산 3곳의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 및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최근 서초업무지구의 랜드마크 오피스빌딩인 마제스타시티타워1에 투자하며 투자대상을 다각화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2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한 주유소 중 9곳을 매각하기로 했다. 주유소에 대한 매출 비중을 줄이고 다양한 생활문화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에 매각한 주유소 3곳은 ▲대전 중앙로셀프주유소 ▲강원 삼천리주유소 ▲신철원 주유소 등이다. 총매각가는 129억원으로 매각대금은 특별배당과 신사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수도권 자산을 추가 매각해 배당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매각대상 자산은 경기도 소재 ▲중동대로주유소 ▲신도시셀프주유소 ▲안산중앙주유소 ▲목감 부지 등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단순히 부동산을 운용하는 리츠가 아닌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는 투자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섹터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11@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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