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근거없어"
"경영에 영향 없어…오는 29일 임시주총서 갑진 핵심 인물 선임할 것"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아우딘퓨쳐스는 최근 일부 소액주주가 제시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근거없이 제기된 소송으로 원칙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우딘퓨쳐스는 21일 조모씨 등 6인이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442만여주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자신이 아우딘퓨쳐스 소액주주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주발행 대상자인 구봉산업이 제3자들에 대한 채무가 다량 존재하고, 무자본 인수합병(M&A)을 조직적으로 행한다며 신주발행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근거 없이 주장만 있는 악의적 소 제기"라며 "회사 경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예정대로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상만 진양건설 부회장, 나현수 갑진 인재문화팀장, 최기 갑진 전무 등을 사내이사로, 신용준 엔케이에스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갑진은 이차전지 충방전기 사업을 하는 회사로 국내 이차전지 대기업 등을 주요 고객사로 한다. 선임 예정 사내이사 중 나현수 갑진 팀장은 갑진 오너인 나종국 대표의 둘째 아들이다. 최기 전무는 이차전지 관련 주요 사업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딘퓨쳐스는 이사 선임 후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등이 납입되면 갑진, 진양건설 등과 함께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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