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신주발행 분쟁 승소…"신사업 추진"
"불확실성 완전 해소…새 최대주주 구봉산업과 협력"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아우딘퓨쳐스가 자사에 제기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회사는 이번 승소로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했다며 신사업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13일 주주임을 주장하는 리오 외 4인이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기각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오 측 법률 대리인은 법무법인 김앤전이다.


법원은 리오 등이 아우딘퓨쳐스 주주라는 점이 소명되지 않았고, 주장 자체도 근거없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아우딘퓨쳐스가 앞서 결정한 9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115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금지해달라며 소를 제기했다. 아우딘퓨쳐스는 해당 결정을 정정해 이미 구봉산업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이번 소 기각으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구봉산업을 최대주주로 맞이하고 새로운 신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영문을 알 수 없는 소송이라 당연한 결과"라며 "소송 기간이 길어져 투자자들에게 불안으로 작용할까봐 걱정했는데 재판부가 빠른 결정을 내려줬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