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통가]
CJ ENM, '팁스' 운영사 선정 外

◆CJ ENM, '팁스' 운영사 선정


[딜사이트 유범종, 박성민, 이재아, 이수빈 기자] CJ ENM이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에 선정됐다. CJ그룹 계열사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은 다채널 커머스사업이 융합된 종합 미디어 커머스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지원 역량을 인정받아 팁스 운영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 CJ ENM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기관 협력 프로그램과 자체 보유 역량 및 투자기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핵심사업 분야의 경쟁력 있는 초기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농심, 3번째 웰치제로 신제품 '샤인머스캣' 출시


농심이 최근 제로탄산 음료시장 확대와 웰치제로 인기에 힘입어 3번째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웰치제로 샤인머스캣'을 새롭게 출시한다. 회사측은 시장 주요 브랜드 중 샤인머스캣 맛의 제로탄산 음료가 없는 만큼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웰치제로 샤인머스캣은 355mL 캔과 500mL 페트 2종으로 출시되며 이달 24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매력적인 웰치제로 샤인머스캣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 외식기업 맞춤형메뉴 컨설팅 '호응'


CJ프레시웨이의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대상 맞춤형메뉴 컨설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사의 메뉴 경쟁력 강화를 위해 CJ프레시웨이 전문 셰프가 제안한 메뉴들이 실제 출시로 속속 이어지고 있어서다. 올해 3월에는 식자재 유통 고객사인 맥주 프랜차이즈 '탄광맥주'의 메뉴 시연회를 진행해 신메뉴 출시까지 이끌었다. CJ프레시웨이는 2020년부터 전국 물류인프라를 기반으로 탄광맥주 전 점포에 안정적인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윈윈' 모델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코스맥스엔비티, 국내 최초 '수면 건강' 기능성 허가


코스맥스엔비티가 인도 자생식물 아쉬아간다의 수면건강 기능성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 받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아쉬아간다에 대해 수면 건강 기능성을 인정했다. 국내에서 아쉬아간다로 수면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아쉬아간다를 시작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시는 건기식 제조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업계 최초 물류용 비닐 랩 재사용


신라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면세품 물류 포장용 비닐 랩 재사용에 나선다. 포장용 비닐 랩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상품의 운송에 쓰이는 얇은 비닐 랩이다. 신라면세점은 기존 일회성 소모품이었던 비닐 랩을 사용 후 폐기해 왔으나 앞으로는 사용한 비닐 랩을 회수하여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생 비닐 랩'으로 재생산한 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18.7톤의 비닐 폐기물 감축이 가능해졌다. 재생 비닐 랩은 이달 신라면세점 메인 물류센터인 제2통합물류센터 도입을 시작으로 제1통합물류센터 및 제주 통합물류센터를 포함한 다른 물류 거점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11번가 SK페이, 오프라인 NFC 결제 시작


11번가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11번가는 이달 17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과 뚜레쥬르, 빕스 매장에서 SK페이와 SK텔레콤의 T멤버십 앱으로 NFC 결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페이는 기존 바코드 방식으로 오프라인 결제를 제공해 왔는데 이번 NFC 결제 추가로 각 매장에 설치된 SK페이 전용 NFC 태그(tag)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 NFC 단말기 보급 등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면서 1800만 SK페이 이용자들이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과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오리온 '꼬북칩', 베트남∙인도 출시


오리온이 글로벌 인기 스낵으로 자리매김한 '꼬북칩'을 베트남과 인도에 각각 현지 생산체제를 갖춰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의 미푹공장과 인도 법인의 라자스탄공장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꼬북칩 생산 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계기로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한편 인도에서도 신규 카테고리인 스낵시장을 개척하고 대도시 대형마트부터 이커머스 채널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삼성전자 손잡고 '헬스 콜라보 프로젝트'


현대그린푸드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e식품관 헬스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17일부터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 제품 80여 종을 삼성전자 쇼핑 플랫폼 삼성닷컴 'e식품관'에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고객은 갤럭시 워치를 활용해 개인별로 측정한 체성분 데이터를 바탕으로 삼성닷컴 e식품관에서 그리팅 케어푸드 제품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전문영양사 10여 명으로 구성된 건강식품 연구개발조직 '헬스케어Lab'을 통해 80여 종의 케어푸드 제품을 큐레이션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 하반기 그리팅과 삼성닷컴 e식품관 연계를 통해 당뇨식단·암식단 등 맞춤질환 식단 정기구독 서비스까지 제공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CU, 셀프 POS 2.0 선봬


CU가 고객의 점포 이용 편의성 향상과 가맹점주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셀프 POS 2.0'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CU는 지난 2019년 차세대 POS 시스템을 개발하고 셀프 POS 기능을 전 점포에 도입했다. 셀프 POS는 고객 스스로 상품 스캔부터 결제, 할인, 적립까지 진행하는 비대면 결제로 바쁜 시간대나 근무자 부재 시 유용하게 이용된다.  CU는 지난 3년간 셀프 POS 사용자의 이용 행동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수렴해 이번 업데이트에 ▲빠른 결제 모드 ▲근무자용 결제 화면 미러링 기능 ▲고객 친화적인 UX·UI 디자인을 중심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IT 인프라 고도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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