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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지난해 적자 악화됐다
최홍기 기자
2023.02.01 17:44:50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 증가영향에 영업손실만 332억원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 확보에도 실패하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33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101억) 손실폭이 더욱 악화됐다고 1일 잠정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349억원으로 2배가량 확대됐으며 매출액은 41억원으로 6.6% 감소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실적에 대해 신약 관련 연구개발(R&D) 비용 등 판매관리비 증가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커졌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관련 R&D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단 입장이다. 특히 세부적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비임상 비용, 미국 FDA 임상 신청 및 승인 추진을 위한 비용, 학계 등과의 공동 연구 비용과 전문인력 채용 확대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고도 부연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매출액의 경우 CJ제일제당이 인수하기 전(천랩)에는 중소기업으로 분류됐다보니 제약바이오 분야 공공 입찰 등에서 우선적으로 매출을 발생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대기업 계열사로 분류돼 해당 분야에서 공공입찰에 들어가기 힘들어지면서 감소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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