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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CPS 콜옵션 전량 대표에 배정 "경영권 방어"
박기영 기자
2023.02.02 08:10:22
이달 들어 주가 30% 넘게 급등…최대주주 지분 희석 방어에 '총력'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1일 17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뷰노가 지난달 발행한 1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CPS)에 대한 매도청구권(콜옵션) 전량을 최대주주인 이예하 대표에게 넘겼다.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경영권 지분 희석을 방어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뷰노는 지난 31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다수의 기관을 대상으로 발행한 100억원 규모 CPS 콜옵션 행사자를 이 대표로 지정했다. 해당 CPS는 최대 10%의 콜옵션이 설정됐다.


CPS란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종류주식이다. 보통주와 가장 큰 차이점은 국내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불가능한 비상장 주식이란 것이다. 전환 전에는 시장성이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전환사채(CB)와 유사하다. 거래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보통주와의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 전환가액 조정(리픽싱)도 이뤄진다. 1%의 배당의무도 있다. CB로 치면 이자와 유사한 개념이다.


반면 이미 주식이기 때문에 원금 보장이 안된다는 점은 채권인 CB와 다르다. CPS는 만기가 될 경우 자동으로 보통주로 전환된다. 회사 입장에서는 풋옵션이나 만기 상환 우려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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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는 CB나 다른 우선주와 달리 그 자체로 의결권이 있다. 이번에 발행된 CPS는 169여만주로 의결권 기준 지분율 12.93%에 해당한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이 대표 보유주식수가 206만여주(15.79%) 수준이란 점을 고려하면 경영권에 위협이 될 수준이다. 기발행 CPS와 최대주주 주식수 차이는 37만여주로 이날 종가(9860원) 기준 약 36억원 어치다.


이에 이 대표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지난 11월 기발행 CB 콜옵션을 행사해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번에 이사회를 통해 콜옵션을 받아온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특히 뷰노 주가는 이달 들어 30% 넘게 급등했다. 추가 지분 확보에 드는 비용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CPS의 발행가액은 5917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60% 수준에 그친다. CPS 투자자들은 투자 한달도 안돼 40% 수준의 평가이익을 기록 중이다. CPS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는 12월 8일부터다.


뷰노는 "최대주주를 콜옵션 행사자로 지정해 외부투자금 조달로 인한 경영권·지배력 희석 효과를 낮출 것"이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사업·경영 관련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배구조 및 경영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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