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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정부지원 기반 재무융통성 높아
최유나 기자
2023.02.01 18:04:24
한신평 "주거복지 로드맵 정책 등 외부차입 확대 예상"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1일 18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LH 본사 사옥.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무부담이 지속되겠지만 정부 지원 등을 바탕으로 재무융통성은 우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LH가 최근 발행한 특수채 신용등급에 AAA/안정적을 부여했다. 정부의 통제와 지원가능성, 높은 공공성 등이 이유다. 


한신평은 "LH는 국가의 토지와 주택 정책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종속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LH는 공익사업의 손실액을 일반사업 부문 이익으로 채우고 있으며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부동산 경기 등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LH는 2021년 부동산 시장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27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나 2022년 상반기에는 매출규모가 감소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다만 일반사업부문의 실적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신평은 "정책 실행기관으로서 확고한 지위를 가지고 있고 정부지원을 바탕으로한 재무융통성이 우수하다"며 "지속적인 출자 이력 등을 보면 LH에 대한 정부 지원 의지는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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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책사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해 LH의 재무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신평은 "2019년까지 부채총액이 감소했으나 이후 3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등으로 부채규모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2022년 6월 말 기준 부채비율 219.2%, 차입금의존도 37.8%를 기록하는 등 향후 대규모 정책사업에 투자자금 지출이 예상돼 재무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LH는 부동산 경기 악화와 임대주택 공급으로 적자가 확대되겠지만 신도시, 택지개발 등 손실보전 외 사업부문에서 실적을 개선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신평은 "LH는 임대주택 공급확대(주거복지 로드맵 정책)로 외부차입이 커지겠으나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유상증자 등에 기반해 재무융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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