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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기 앱 '테이블링', 100억 투자유치 추진
장희수 기자
2023.02.01 08:00:23
프리 밸류 400억...첫 외부자금 조달
이 기사는 2023년 01월 31일 09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희수 기자] '식당 줄서기 서비스'를 개발한 테이블링이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선다. 월별활성이용자수(MAU)가 급증하는 가운데 운영자금을 조달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31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테이블링은 최근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 중이다. 1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할 예정으로 프리 밸류에이션(투자 전 기업가치)은 400억원이다. 투자 유치 목적은 제품 개발 및 운영자금 조달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테이블링은 첫 외부자금 조달에 나선다. 테이블링은 창업자인 배동찬 대표가 100% 지분을 소유 중이다. 테이블링은 2021년 12월 장례서비스 기업 '부모사랑'에 지분 전량을 넘기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이때 테이블링을 인수한 부모사랑 역시 배 대표가 100% 지분을 소유한 기업이다. 이에 지금까지 테이블링의 창업자 지분 희석은 없는 상황이다.


벤처투자 시장 한파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투자 유치에 나설 수 있었던 건, 음식점 앱 서비스 업계가 가파르게 성장 중인 영향도 있다. 음식점 관련 앱 설치 수는 지난해 하반기에 접어들며 상반기보다 40~60% 증가했다. 식당 예약 앱인 캐치테이블은 65%, 테이블링은 44% 늘었다.


실제 테이블링 서비스는 급성장 중이다. 지난해 12월 테이블링은 MAU 115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누적 회원가입자도 140만명에서 330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테이블링은 올해 중 영업 손익분기점(BEP)을 넘기겠다는 계획이다. 단말기로 음식을 주문하는 '테이블링오더' 서비스 개발도 예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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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들이 최근 속속 투자 유치를 이루고 있다는 것도, 훌쩍 커진 몸값을 기대하는 근거가 된다. 지난해 4월에는 캐치테이블 개발사 '와드'가 시리즈C 라운드에서 3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또 다른 경쟁사는 최근 800억원대 기업가치로 투자유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히려 쟁쟁한 경쟁사의 성장이 기대 몸값을 달성하는 데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캐치테이블은 올해 테이블링과 같은 줄서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MAU가 2배에 달하는 테이블링이 시장 진입할 경우 치르게 될 점유율 경쟁을 위한 대책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배동찬 테이블링 대표는 "줄서기 서비스의 경우 이미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해당 서비스는 특정 시간에 트래픽이 몰리는 특징이 있는데, 타사에 비해 서버 관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점주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해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목표 투자액과 기업가치는 기업이 가진 비전에 따라 얼마든지 자유롭게 설정될 수 있다"며 "하지만 벤처투자 시장이 어려운데다 현재까지는 타사 대비 경쟁력을 갖춘 모습이 보이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보다 설득력 있는 계획을 제시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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