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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엠플러스, 130억 수혈받은 이유는
박성준 기자
2023.02.01 08:49:18
오너 2세 문현정 이사로부터, "신규 부지 매입 목적"
이 기사는 2023년 01월 30일 16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 공사현장 (사진=김호연 기자)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1세대 디벨로퍼 엠디엠 그룹 문주현 회장의 장녀인 문현정씨가 최근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엠디엠플러스에 130억원의 자금을 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경기가 꺾이자 사업장의 자금 수혈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신규 부지 매입 목적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엠디엠플러스는 문주현 회장의 두 딸이 최대주주로 있는 그룹 내 핵심계열사다. 그룹 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사업영역은 기획, 분양, 운영관리 등 부동산 개발사업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엠디엠보다 규모를 더 키워 대부분의 핵심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10일 엠디엠플러스는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인 문현정씨로부터 13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기간은 대여일로부터 1년이며 이자율은 연 4.6%다. 자금 대여를 통해 벌어들이는 예상 이익은 5억9800만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으로 기재돼 명확히 알 수 없다.


부동산 경기가 최근 주춤한 상황에서 오너가의 자금 대여를 두고 각종 해석이 나왔다. 주로 유동성이 시급한 사업장의 자금수혈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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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진행 중인 핵심사업인 아크로 여의도 더원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은 엠디엠플러스가 자회사인 원트웬티파이브피에프브이(ONE25PFV)를 통해 고급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사업장이다. 과거 여의도 유수홀딩스 부지에 건축물이 올라가며 규모는 지하 7층~지상 29층이다.


이 사업장에서 가장 최근인 지난해 8월 특수목적회사(SPC)인 챔피언루나를 통해 유동화증권 150억원을 발행했다. 문현정씨가 대여한 금액 130억원과 비슷하다. 부동산 경기 흐름에 따라 차환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원트웬티파이브피에프브이가 한국자산캐피탈로부터 차입한 572억원에 대해서도 엠디엠플러스가 채무보증에 나섰다.


엠디엠 측은 이 같은 추측에 선을 그었다. 엠디엠플러스의 내부 유동성은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엠디엠플러스의 2021년 기준 당좌자산은 8921억원이며 현금성 자산만 696억원에 달한다.


특히 아크로 여의도 더원의 상가가 이미 완판된 상황이라서 사업자금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상가의 분양 수익은 약 2000억원 규모다. 이는 아크로 여의도 더원의 시공사 도급비용 2149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오피스텔의 미분양 이슈가 남았지만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상태다.


이 관계자는 특수관계인의 자금 대여에 관해 "회사 내 유동성 문제라기보다는 새로운 투자를 위한 현금확보 차원의 가능성이 크다"라며 "최근 시장에 계속 신규 부지가 나오는 상황에서 회사가 미리 현금성 자산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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