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KT&G, 올해 중간 배당 통해 주주환원 강화
박성민 기자
2023.01.26 18:59:35
사상 첫 중간배당 실시, 자사주 지속 매입 계획...올해 9000억원 목표
제공=KT&G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KT&G가 올해 첫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행동주의 사모펀드의 협공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비전을 공개함으로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KT&G는 26일 '중장기 성장 전략 방향'을 발표하는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사상 첫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자사주 매입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겠단 계획이다.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해외사업 비중이 33%를 달성하며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5년간 3조7000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했다. 이는 국내 최대 수준일 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기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KT&G는 앞서 2021년 2조7500억원 규모의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2년간 자사주 매입에 7100억원(각 3500억원, 3600억원)을 사용했고, 배당은 2021년 5700억원(주당 4800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2022년 결산 배당으로 5700억원(주당 5000원)을 책정한 점을 고려하면 약 1조8600억원(67.6%)이 주주환원 정책에 쓰였다.

관련기사 more
FCP, KT&G 주주제안 반대 '유감' FCP, KT&G 사외이사 차석용 LG생건 전 대표 추천 주주환원 확대 요구 받은 KT&G, 증액 여력 있나 인삼공사 상장요구에 KT&G "여러 주주의견 수렴할 것"

나아가 올해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은 물론 중간 및 결산 배당으로 5900억원을 사용한다면 목표했던 2조7500억원을 전부 주주환원에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신 주주환원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은 기존의 3개년 주주환원정책이 종료되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방 부사장은 "금년 말 종합적인 환원정책에 대해서 발표하고자 한다"며 "현재 말할 수 있는 부분은 2024년 이후에도 주당 배당금 우상향 정책은 기본으로 하고, 주가 및 현금흐름을 고려해서 자사주 매입 정책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KT&G는 이날 그동안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에 대해서 정면반박 했다.


방 부사장은 "KGC인삼공사의 분리매각은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에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가치와 경영진의 보수는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며 "현 경영진의 보상구조는 성과금이 75%로 선진적인 구조이며, 주가 상승에 대한 가중치가 30%로이는 주가와 경영진의 보상이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외이사 추천에 대해선 "회사의 정관에 의해 사외이사 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되는 사항이며 최종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의결될 문제다"고 선을 그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시장별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추세 (월별)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