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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전무, 그룹 유통 '새 판' 짠다
박성민 기자
2023.01.30 06:01:13
②신사업 확대 주력..."경영 능력 검증 시험대"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3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동선 갤러리아 전략본부장 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제공=한화그룹)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한화그룹의 김동선 전무(사진)가 새해 들어 동분서주(東奔西走)한 모양새다. 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사업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도 김 전무가 경영능력을 검증받는 시험대에 올라선 까닭에 신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전무는 현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전무)‧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 등 그룹 계열사 두 곳에 이름을 올리며 경영 능력을 검증 받고 있다.


김 전무는 앞서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을 통해 갤러리아의 전략본부장을 맡아 기획과 인사 등의 업무를 통합 관리하게 됐다. 즉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 등 기존 업무(신사업전략실장)와 더불어 갤러리아 경영전반에도 참여해 사실상 회사를 이끌게 된 셈이다. 그는 같은해 10월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기도 했다. 


특히 한화솔루션과 갤러리아가 올 3월 분할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김 전무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1년 한화솔루션이 갤러리아를 흡수합병하던 당시만 해도 갤러리아는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으며 수익성과 각종 재무건전성 지표가 악화 됐다. 이후 한화솔루션에 합병된 기간 센터시티·광교점 매각으로 차입금을 줄이면서 신용등급(A-→AA-)을 회복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고, 엔데믹으로 갤러리아의 실적도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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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역시 코로나19 동안 자산유동화를 통해 부채비율과 유동비율 등 재무건전성을 개선한데다,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단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양 사의 상황이 개선된 만큼 신사업 확장에 방향키를 쥔 김 전무의 행보가 어느 때보다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만 봐도 그는 다보스포럼(WEF)에 참석하는 등 그룹을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서며 관심을 받았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그동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을 대동하거나 김동관 부회장 혼자 자리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김동선 전무가 참석하게 됐단 점이다.


김 전무는 우선 백화점 업계에서 열세인 갤러리아의 영역 확장을 위해 신규 사업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미국 햄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를 직접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나아가 최근 백화점 내 명품 슈즈 전용 매장, 고급 홈트레이닝 팝업스토어 등을 오픈해 '전통의 명품 메카'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역시 ▲3D인테리어 ▲리모델링 ▲커머스 ▲ESG플랫폼 사업 등 숙박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승마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한화넥스트' 역시 김 전무가 공을 들이는 사업이다. 시장에서는 파이브가이즈를 비롯한 F&B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김동선 전무는 지난해 11월부터 신사업기획, 전략적 제휴 추진, 경영혁신 컨설팅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기획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한화그룹 여행·레저 사업이 큰 타격을 입은 만큼 신사업을 통해 굳건한 수익구조를 만드는 것이 김 전무의 과제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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