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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된 CES
공도윤 딜사이트S 부국장
2023.01.16 08:00:22
혁신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으로 성장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3일 08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도윤 딜사이트S 부국장] 기술이 주도하는 사회에서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세계가전전시회)는 흥행을 보장하는 페스티벌이다. 'IT기술의 혁신과 미래'를 볼수 있는 행사로 포장돼 가전기업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오피니언 리더가 주목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지만 처음은 1967년 뉴욕에서 시작했다. 처음 등장한 제품은 반도체를 사용한 트랜지스터였고 이후 해를 거듭하며 VCR→CD플레이어→DVD→애플2→포켓PC→IoT→HDTV·드론 등으로 발전했다. 최근은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머니, 푸드테크, 애그테크, 항공우주기술, 자율주행차, 증강현실(AR), 5G LTE, 메타버스, 웹3.0 등이 주목받고 있다.


기술의 향연이라는 불리는 CES는 최근 콘텐츠 측면에서도 매력을 더하고 있다. 2023 CES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이뤄진 대면행사였지만 사실 많은 이들은 단 한푼의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행사를 즐겼다.


CES 현장에서 볼 수 있었던 대형 OLED의 압도적인 영상은 유튜브내 여러 채널을 통해 글로벌 전 지역 구독자에게 전달됐고, 자칫 놓칠수 있는 작은 부스의 전시장과 제품도 유튜버들 덕에 자세하게 볼수 있었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긴 시간의 강연 내용은 압축됐고, 테마별로 재가공돼 새로운 해석을 만들었다. 전문지식을 가진 유튜버들은 혁신기술의 등장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풀어내 구독자가 미래사회의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여했다. 


콘텐츠의 가치는 조회수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CES 공식 채널보다는 퀄러티, 화제성, 팬덤을 가진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가 높았다. CES 공식 채널의 '2023 Registration now open'은 조회수 205만회를 넘겼지만, 정작 CES 개최 후 만들어진 인터뷰 영상이나 현장 스케치 영상의 조회수는 구독자수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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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CES에 참관한 글로벌 기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나 로봇, 자동차, IT 분야에서 전문채널로 자리잡은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가 오히려 높았다. 


국내에서는 LG전자의 공식 글로벌 채널인 'LG글로벌'의 조회수가 높았다. LG World Premiere - Full I LG는 440만, LG World Premiere - Highlights I LG는 310만, LG Booth Tour with Jerry Rig Everything I LG는 290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3 CES에서 혁신제품으로 주목받은 초대형 무선 TV 'LG시그니처 올레드M'의 화제성이 조회수를 끌어올렸다. LG전자의 LG시그니처 올레드M은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으로 부터 홈시어터 부문 최고상을 받았고,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내장기술과 영상디스플레이 2개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투자 콘텐츠로서 CES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금융사들도 유튜버로서 CES 중계에 나섰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CES에 참가한 애널리스트를 통해 주요 트렌드와 생생한 참관기를 전하며, 구독자에게 새로운 기술과 산업트렌드, 투자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동시에 유튜브는 콘텐츠와 IT기술의 이상적인 융합을 보여주는 산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CES 페스티벌에서도 문화 콘텐츠와 IT기술의 융합 시도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인문학과 기술의 만남으로 스티브잡스의 애플(스마트폰)이 등장했고,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는 '유튜브'를 이용해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스타로 키워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역시 엔터테인먼트와 융합할 콘텐츠와 미래 기술을 파악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CES를 방문하고 있다.


콘텐츠를 열심히 소비해 주는 구독자들도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유튜브 내에서 콘텐츠를 소비하고 '좋아요'를 누르는, 때로는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이들은 '혁신과 미래'를 존재하게 하는 매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게 아닐까.


LG전자가 'CES2023'에서 선보인 초대형 올레드 지평선 모습 (출처=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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