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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파트너스, MG손보 '공동경영 카드' 만지작
김진배 기자
2022.12.26 08:00:24
부실금융기관 '지정해제'에 따라 매각방식 전환...더시드 손잡고 자본확충·시너지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2일 16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회사를 공동 경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사모펀드(PEF) 운용사 더시드파트너스(이하 더시드)에 MG손보 지분 전체 매각을 추진 중인데, 부실금융기관 지정이 해제될 경우 소수지분 매각 및 유상증자 등의 방식으로 전환해 더시드와 회사를 함께 이끌어 나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현재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 결과에 따라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더시드 측과 매각지분 규모 및 경영 방식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부실금융기관에서 벗어나면 더시드가 JC파트너스로부터 소수지분만 인수한 뒤, MG손보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을 하고 공동으로 경영진을 구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JC파트너스는 MG손보 지분 92.69%를 보유하고 있다.


관건은 MG손보의 부실금융기관 취소여부다. 금융위는 지난 4월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지난 2월 기준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고, 자본 확충도 이행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JC파트너스는 부실금융기관 지정이 부당하다며 금융위를 상대로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1심은 JC파트너스가 승소했으나, 2심은 법원이 금융위의 손을 들어줬다. 현재 가처분 3심 및 본안소송 1심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본안소송 1차 변론기일이 진행됐으며, 내년 1월 19일이 2차 변론기일이다. 판결은 내년 2월 중으로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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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파트너스는 본안 1심에서 MG손보 부실금융기관 지정해제가 되지 않으면 지분전량 및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지정해제에 성공할 경우 지분매각 규모는 줄이고 유상증자를 통해 MG손보의 자본 확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JC파트너스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해제가 유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에서 벗어나면 JC파트너스는 KDB생명 인수에 다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치앤코(독립보험대리점)-MG손보(손해보험)-KDB생명(생명보험)으로 이어지는 '보험업 구도'를 완성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JC파트너스는 2020년 KDB산업은행과 지분 92.7%를 2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고 JC파트너스가 기한 내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면서 계약은 파기됐다.


더시드가 MG손보 인수에 참여한 배경에는 펀드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하는 교보생명이 있다. 교보생명은 더시드가 MG손보 인수를 위해 조성하는 프로젝트펀드에 가장 많은 자금을 출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선 교보생명이 펀드출자를 통한 간접투자를 통해 대규모 인수금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도 MG손보 경영에 참여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현재 JC파트너스와 더시드는 MG손보를 공동으로 경영하는 방식을 대전제로 놓고 유상증자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JC파트너스는 외부수혈을 통해 MG손보 자본확충을 할 수 있고 더시드는 LP의 강력한 니즈가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MG손보 매각은 JC파트너스의 '민간매각'과 예금보험공사의 '공개매각'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결과에 따라 매각 작업을 주도하는 곳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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