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3년 만에 신규 채용한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이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신입 객실승무원이 9주간의 교육 과정을 마친 뒤 19일부터 정식 승무원으로서 비행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에어버스 A330 기종 도입, 중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 등 팬데믹 이후를 대비해 90여명의 객실승무원을 신규채용했다. 이 가운데 60명의 신입승무원이 지난 10월 입사해 9주에 걸쳐 기본 교육과 업무에 필수적인 안전, 보안, 비상절차, 방송,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며 지난 16일 오후 진행된 수료식에서 승무원의 상징인 '윙(wing) 배지'를 달았으며 지난달 입사한 30명도 내달 중순부터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 전반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으로 인증받은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진행됐다. 실제 운항하는 항공기와 동일한 모형과 최신의 안전, 서비스 관련 목적별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자체 항공훈련센터의 문을 연 뒤 진행된 신입 객실승무원 대상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