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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2 대박 났지만, 불안한 월트 디즈니
정혜민, 심두보 기자
2022.12.19 09:00:20
첫 주말, 예상치 하회하는 퍼포먼스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9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민,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월트 디즈니의 <아바타: 물의 길>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그런데 예상치보다는 못 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1억 3400만 달러의 매출을 냈습니다. 이는 영화 산업 전문지인 박스오피스 프로(Boxoffice Pro)의 예상치 1억 4500만 달러~1억 79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예요. 월트디즈니는 18일(현지시간) 해외 시장에서 3억 100만 달러의 매출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는 중국 매출 57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기에는 엄청난 흥행이지만, 계산기를 두드려야 하는 월트 디즈니는 불안한 모습입니다. 복수의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작비는 3억 5000만 달러가 넘습니다. 제임슨 카메론 감독은 11월 21일 GQ와의 인터뷰에서 "단지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서 이 영화는 역사상 세 번째 또는 네 번째로 많은 매출을 올린 영화가 되어야 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나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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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많은 매출을 낸 영화는 <아바타> 1편입니다. 29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2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약 28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3위부터 6위는 각각 <타이타닉>,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그리고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입니다. 이들 영화는 20억 달러 전후의 수익을 낸 바 있고요. <아바타: 물의 길>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해야 성공이라 말할 수 있다는 겁니다.


2편의 흥행 여부는 앞으로 이어질 나머지 세 편의 시리즈에도 영향을 줍니다. 3편 촬영은 이미 모두 끝났고, 후반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4편의 경우 각본과 디자인 작업이 완료되었고요. 5편 역시 디자인 작업이 완료됐죠. 시리즈 초반 작품의 인기가 후속작에 큰 영향을 주는 영화계의 사이클을 고려하면, 아바타 프랜차이즈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2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이 영화의 성과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아바타: 물의 길> 흥행 여부는 영화관 체인 기업에게도 중요한데요. 주말 이 영화의 예상에는 못 미치는 성적은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와 아이맥스와 같은 기업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여전히 영화관이 관객을 끌어모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이니까요.


주가는 어때?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16일(현지시간) 0.45% 하락한 90.08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는 같은 날 무려 5.18%나 하락했습니다. 아이맥스 주가는 1.93% 떨어졌고요. 목표주가를 살펴보면요, 12월 12일 모건스탠리는 125달러이던 목표주가를 115달러로 내렸습니다. 지난 11월 9일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를 137달러에서 118달러로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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