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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현대百, 눈길 가는 주가
최재민 기자
2022.12.01 14:27:02
인적분할 결정한 타 기업과 대비…주주 대상 IR 등 소통 강화한 게 주효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1일 14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현대백화점의 최근 주가 흐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적분할 결정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IB(투자은행) 업계는 현대백화점이 인적분할 발표 이후 주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중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1월 30일) 기준 현대백화점의 종가는 6만300원으로, 인적분할 발표 이전(9월16일 종가 기준 6만600원)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인적분할 발표 직후 이 회사의 주가가 5만3700원까지 떨어졌단 점을 고려하면 짧은 시간 내 12.3% 가량 상승한 셈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OCI, AJ네트웍스 등 최근 인적분할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가 10% 안팎 떨어진 것과 달리, 현대백화점은 인적 분할 이전의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나아가 최근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현대백화점이 주가 방어 측면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특히 같은 유통 업종인 신세계, 롯데쇼핑의 주가가 같은 기간(인적 분할 결정한 이후 현재까지) 10% 가량 하락폭을 보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현대백화점의 주가 흐름은 양호한 상황이란 게 시장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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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업계에선 현대백화점이 인적분할을 결정한 이후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분할 발표 이후 주주는 물론, 국·내외 주요 기관들을 대상으로 인적분할의 목적과 운영방향, 주주친화정책 등에 대한 IR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IB업계 관계자는 "인적분할 발표 이후 현대백화점은 주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회사의 분할 목적에 대한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내외 기관들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IR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이처럼 주주와 기관들을 대상으로 소통을 강화해 왔던 점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도 "인적분할 발표 이후 자회사인 한무쇼핑을 지주회사 자회사로 두게 되는 구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지속적인 IR 활동을 전개해 시장의 우려를 대부분 불식시켰다"며 "인적분할 발표일 기준 21.08%였던 외국인 주식 보유율도 24.07%(11월30일 기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주사 전환을 앞둔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기존 배당 금액을 보장할 계획이며, 현대백화점홀딩스의 신규 배당까지 고려하고 있어 주주들이 얻게 될 총 배당수익이 종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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