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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루트 강화로 위험 줄여
한보라 기자
2022.11.29 08:18:02
⑱전북銀 등 크레딧라인 포함한 유동화 버퍼 2.4조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8일 14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정부가 서둘러 지원책을 발표하고 5대 금융지주가 유동성 공급 및 자금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으나 일부 보험사가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연기하는 등 시장 경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조달이 어려워진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사업을 축소하거나 다른 조달 방법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팍스넷뉴스는 자금시장 경색에 가장 민감한 여전사들의 자금조달 계획을 살펴본다.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JB우리캐피탈이 외형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적인 차입 여력을 늘렸다. 채권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발행 채권의 20% 안팎을 차환해야 하는 만큼 외부조달 루트를 강화한 것. JB금융지주 계열 은행과 협업하는 한편 단기간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해 유동성 버퍼를 최대한 늘리는 모습이다.


28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JB우리캐피탈이 발행한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 가운데 만기가 1년 안으로 접어든 물량은 1조3400억원, 전체 채권 가운데 22.35%로 집계됐다.


회사채를 포함,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전체 부채 규모는 더 크다. 1년 내 만기도래하는 부채는 상반기 기준 2조4979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0.7%% 늘어났다. 올해 들어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만기는 짧고 조달금리가 낮은 기업어음(CP) 발행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이에 1년 이내 만기도래 부채 대비 자산의 비율(122.1%→111.9%)은 소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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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JB우리캐피탈이 비상시를 대비해 확보한 추가 차입 여력은 약 1조1885억원이다. 전북은행 등 계열사를 포함한 금융권 미인출 신용공여(크레딧라인 한도)와 즉시가용유동성자산 각각 5780억원, 6105억원 등을 포함한 값이다. 여기에 오토론 대출채권 등을 기반으로 발행할 수 있는 1조319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까지 포함하면 유동성 버퍼는 상당한 수준이다. 추가 차입 여력을 고려하면 안정권 안에서 유동성 지표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향후 시장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외형 확장을 자제해야 한다는 진단도 있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 2011년 전북은행에 인수된 이래 수익 다각화를 위해 기업‧투자금융 등 비오토금융자산을 강화해왔다. 최근 외형 확장을 견인한 것도 비오토금융자산이다. 지난 2020년 6조6096억원에서 2021년 7조1867억원, 올해 상반기 8조87억원까지 성장했다. 이 가운데 비오토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40.5%(2조678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8.4%(4조6796억원)까지 늘어났다.


특히 일반대출 부문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비롯해 취약 차주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다. 향후 경기침체가 현실화했을 때 해당 대출이 부실자산으로 분류되면서 회수 가능한 자산의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 


특히 부동산경기가 꺾였지만 취급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892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9.23%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인수금융 취급도 적극적으로 늘리면서 투자펀드에 출자한 규모는 2배 넘게 커졌다. 이에 실질적인 자본인정 비율을 감안한 수정 레버리지배율은 7.9배로 상승했다.


김영훈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최근 부동산경기를 중심으로 영업환경이 다소 침체됐으나 JB우리캐피탈의 영업자산 성장률은 두 자릿수"라며 "과거와 비교해 고위험 자산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영업자산 취급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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