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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재무 개선도 코앞
최재민 기자
2022.11.14 08:15:43
당분간 호실적 기조 이어질 전망…신평사 "투자재원도 조달 가능"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1일 13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 양산물류센터/사진=CJ프레시웨이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CJ프레시웨이의 재무건전성 개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상당한 규모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보니 차입금 상환은 물론 향후 필요한 투자재원까지 벌어들이는 현금을 통해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올 3분기 누계 기준 매출 2조369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같은 기간 108.5% 늘었다. 804억원의 영업이익은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금액으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9개월 만에 사상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시장은 그간 더뎠던 CJ프레시웨이의 재무건전성 개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활동을 통해 매년 상당한 규모의 현금을 창출했지만, 부채비율 등 재무지표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제이팜스 인수, CK센터 설립 등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매년 막대한 금액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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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CJ프레시웨이는 영업활동을 통해 3514억원을 벌어들였지만, 같은 기간 투자활동으로 유출된 금액 역시 1905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부채비율은 매년 200% 중반 대 이상 수준을 유지했으며, 차입금의존도 역시 좀처럼 30%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CJ프레시웨이 최근 5년 재무지표. 2022년의 경우 올 3분기까지의 지표. 단위=백만원.

하지만 올해는 9개월만에 8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등 단기간에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됨에 따라 CJ프레시웨이의 재무지표도 안정화 수순을 밟을 것이란 게 시장의 중론이다. 시장 회복세에 따른 호실적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사의 차입금 상환 및 투자재원 마련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서다.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시장 상황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데다 회사의 경쟁력도 충분한 만큼 CJ프레시웨이의 호실적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회사가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 있지 않다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재원도 벌어들이는 수익을 통해 충당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신용평가 연구원 역시 "회사의 사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지출이 늘어날 순 있지만 실적 개선 폭을 고려해 봤을 때 해당 비용을 커버면서 재무건정성을 개선할 만한 여력도 충분해 보인다"며 "이익 개선 폭을 넘어서는 수준의 비용 지출이 생기지 않을 경우 향후 재무건전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당분간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진 않다"며 "창출해내는 수익을 기반으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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