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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도시 '벌집'으로 구상한 이유
설동협 기자
2022.10.31 11:48:07
모빌리티 속도저하 막으려면 직선과 곡선 장점 모두 살려야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 사진제공/현대차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래 도시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이상적인 미래 도시의 모습을 담고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개발영역을 제한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에 따른 문제(Urban Sprawl)가 생기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자연 환경을 고려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벌집 구조 육각형 도시' 콘셉트를 만들어냈다. 도시 외곽의 각진 모서리에서 모빌리티 속도가 저하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직선의 장점과 곡선의 장점을 모두 가질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반경은 6km다.


지상은 걷기 편한 거리와 충분한 녹지를 갖춘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하고, 지하는 효율성 중심의 모빌리티, 물류, 에너지 인프라 등을 갖춘 기능 중심의 공간으로 설계했다. 특히 지상은 '걸어 다닐 수 있는 도시', '3분 내 자연에 접근이 가능한 도시' 등의 목표를 고려해 도시 외곽부터 200m씩 고밀도, 중밀도, 저밀도 등 3구역을 지정해 도시의 폭을 총 600m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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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곽으로 갈수록 차량 등 빠른 이동수단을 위한 기능적인 도로를 배치해 연결성을 극대화하고, 중심부에 가까워질수록 보행 친화적인 거리로 설정해 걷기 좋은 지역으로 조성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이날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해온 산학과제도 공개했다. 세계의 다양한 지형과 극한 환경을 감안, 극지, 바다, 사막 등에 대비한 미래도시 모습을 담고 있다.


이상엽 현대차그룹 현대디자인센터 부사장은 "현존하는 도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들여다보고, 사람과 자연, 건축과 모빌리티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서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그렸다"며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 연구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이동의 전 과정에 걸쳐 가장 기능적인 디자인을 녹여내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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