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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버는 귀뚜라미복지재단
박성민 기자
2022.10.26 08:23:01
⑥부동산 임대 수익으로 법인 운영···공익목적 사업 지출은 소극적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5일 16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오른쪽)과 윤동섭 의료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귀뚜라미그룹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귀뚜라미복지재단이 보유 부동산으로만 1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이 재단 설립 당시 거액의 토지 및 건물을 출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익목적사업에 총 수입의 20% 미만을 사용하고 있는 터라 자금운영의 '투명성'이 떨어지는게 아니냐는 반응이 일각서 나오고 있다.


귀뚜라미복지재단은 2003년 1월 최진민 회장이 230억원 규모의 개인 부동산(토지 3곳 및 건물 2곳)을 출연하고, 김조씨와 귀뚜리미 주요 계열사들이 현금을 각각 123억원, 39억원씩 내면서 설립됐다. 현재 최 회장이 출연한 부동산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나 귀뚜라미복지재단은 토지만 약 320억원(공시지가)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 회장이 출연한 토지와 건물은 귀뚜라미복지재단의 주요 수입원이 됐다. 서울 강서구에 들어선 귀뚜라미보일러사옥빌딩의 토지의 실소유주는 귀뚜라미복지재단이며, 용산구에 위치한 귀뚜라미보일러서비스센터의 건물과 토지도 이 재단이 보유했기 때문이다. 실제 귀뚜라미복지재단은 해당 부동산으로만 ▲2019년 12억3700만원 ▲2020년 11억6400만원 ▲2021년 11억6800만원의 수입(임대+유지+주차장)을 올렸다.


하지만 이 기간 귀뚜라미복지재단이 공익목적(사회복지 시설 방문 봉사, 소외계층 후원물품 지원)에 사용한 금액은 ▲3억7800만원 ▲2억9100만원 ▲3억3300만원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총수입에서 공익목적사업으로 지출된 비용의 비율 역시 평균 20%(21.1%→17.2%→19.7%)를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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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귀뚜라미복지재단 관계자는 "임대수익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건물 유지·보수 등에 비용이 적지 않은 관계로 많은 금액을 공익사업에 사용할 수 없다"며 "상속세및증여세법에도 운영소득에 대해 80%를 공익목적사업에 사용하도록 되어 있고, 이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귀뚜라미그룹의 또 다른 사회공헌단체인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이 기간 전체수익 대비 공익목적에 지출한 비용이 평균 75%(2019년 68.4%, 2020년 74.5%, 2021년 83.3%)를 상회했다. 지난해만 봐도 이자수익 등의 6억7600만원을 벌어들였고, 5억6300만원을 공익목적(장학금, 학술지원) 사업에 지출했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은 금융자산으로 발생한 이자수익을 재단 운영에 사용하고 있다. 이에 귀뚜라미복지재단에 비해 전체 수익이 적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지난해에는 귀뚜라미그룹 5개 계열사들이 기부금 1억원을 모아 재단 운영에 보태기도 했다. 이를 고려하면 귀뚜라미복지재단이 공익사업에 등한시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는 셈이다.

 

한편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오너일가가 귀뚜라미 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최 회장이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이사에 등재돼 있는데다, 이 재단이 귀뚜라미홀딩스(16.16%), 귀뚜라미 (20.07%), 귀뚜라미홈시스(21.34%), 나노켐(23.35%)등 핵심 계열사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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