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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MG손보 공개매각 절차 본격화
한보라 기자
2022.10.14 13:28:34
회계자문사와 법률자문사는 각각 EY한영, 광장 선정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4일 11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공개매각 절차를 본격화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1일 MG손보 매각 주관사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개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결과 발표는 이달 말 예정돼 있다. 회계자문사와 법률자문사는 각각 EY한영과 법무법인 광장이 선정됐다.


회계 실사는 현재 진행 중으로 결과는 늦어도 내달 중에 나올 예정이다. 


실사 결과에 따라 공적자금 투입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예보는 아직 선정하지 않은 주관사 후보군에 향후 예보 측이 잠재적 인수자에게 지원할 자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계획안을 제출토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보가 공개매각에 힘을 주는 것과 별개로 업계 안팎에서는 법률 리스크 해소 전에는 MG손보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예보에서도 재판부 판단으로 MG손보의 부실금융기관 결정이 취소되면 언제든 공개매각 절차가 중도 종료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등 JC파트너스 주도의 민간매각이 성사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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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융위원회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대주로 있는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예보 주도의 공개매각 절차에 시동을 걸었다. JC파트너스는 현재의 자본잠식 상태는 일시적일 뿐 내년 회계제도가 변경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이슈라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결정 취소를 청구하는 본안소송을 제기했다.


법적시비는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특히 1심과 2심 재판부가 각각 JC파트너스와 금융위의 손을 들어주는 등 판단이 엇갈리면서 3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예보 관계자는 "아직 본계약을 맺지는 않았으나 예비실사는 이뤄지고 있고, 내달 중 마무리를 예상하고 있다"며 "그럴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3심에서 소송 결과가 뒤집힌다고 하면 공개매각 절차는 잠정 중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JC파트너스는 삼일PwC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민간매각을 진행 중이다. JC파트너스를 통해 MG손보에 투자한 대주단이 원금 회수를 바라고 있는 만큼 관련 매각가는 3000억원 안팎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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