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게임 업계 큰 형님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중소 및 인디 게임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국내 인디게임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행사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인디크래프트'에 올해도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인디게임 개발에 대한 지원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와 같은 대형 게임사들이 여러 방면에서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한 게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해 대형 업체와 중소 업체 간 상생을 위한 행보로 평가된다.

BIC는 올해 8회를 맞이한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총 15개국에서 모인 해외 개발자들이 참여해 국내 이용자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또 다른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행사인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인디 게임 공모전이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5월이 열린 이 행사에 올해는 총 300여개 인디 게임이 지원하는 등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엔씨는 인디크래프트 행사가 출범한 2019년부터 지원해왔다. BIC는 지난 2020년부터 후원을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엔씨는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BTB관에 게임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후원할 계획이다. 엔씨는 스타트업 전시부스에도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엔씨 측은 "게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자 다양한 채널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게임 업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게임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