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디앤에이(DNA)모터스가 에이렌탈앤서비스와 함께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며 사업확장 의지를 다졌다. 앞서 옛 대림오토바이와 AJ바이크는 지난해 각각 '디앤에이모터스' '에이렌탈앤서비스'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홍성관 디앤에이모터스 대표이사는 25일 "올해 신차 출시를 통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단순 이륜차 제조를 넘어 렌탈 기반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사전 정비부터 소모품 교체, 사후 관리까지 기존과 차별화하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올해 창립 44주년을 맞은 이륜차 제조업체다. 앞서 1978년 대림공업으로 시작해 2018년 대림오토바이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디앤에이모터스 사명은 대림오토바이와 에이렌탈앤서비스의 영문 앞자리인 'D'와 'A'의 결합으로 새로운 DNA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홍 대표는 향후 이륜차 시장도 내연 기관 중심에서 친환경차로 전환이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디앤에이모터스는 이에 대비해 전기 이륜차 공유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인 BSS 보급 사업에 집중해왔다"며 "지난해 81기의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한 데 이어 2022년 200기가 넘는 교환 스테이션을 추가해 총 300기를 목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앤에이모터스는 125㏄ 스쿠터 모델인 'UHR125'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국내 지형을 고려해 배달 기사 맞춤형으로 제작한 모델이다. 'UHR125'는 수냉 엔진으로 조용하고 정숙한 엔진을 구현했고, 아이들링 스톱 기능 채용으로 최고 연비를 실현했다. 최고 출력은 12.24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12kg.m다.
홍 대표는 "UHR125는 '당신의(U) 시간(HR)을 지켜주는 제품'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며 "시간을 유용하게 지켜줘 돈을 벌어주는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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