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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회 달려간 박용만 "한국경제 살릴 새 판 깔아 달라"
류세나 기자
2020.05.19 13:35:12
21대 국회 새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경제 담는 법·제도 변화 시급"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9일 13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 가운데)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급한 마음에 찾아왔다.", "하루 하루가 조급하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개월 만에 다시 국회 문 턱을 넘었다. 미래산업 추진을 위한 새 판 마련이 시급하다는 경제계 의견을 재차 피력하기 위함이다. 박 회장의 국회 방문은 20대 국회 들어서만 15번째로, 이번 방문에선 오는 21일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있는 여야 새 지도부를 만났다. 


박 회장은 19일 오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당대표 권한대행)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잇달아 만났다. 연이은 회동에서 박 회장이 강조한 핵심 키워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입법 지원'이었다. 


박 회장은 주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데,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부분들이 많아 급한 마음에 찾아뵙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 전후로 경제 관련 처방과 대책들이 과거 양상과는 달라지고 있다"면서 "이번 위기가 지나고 나면 미래산업 전개 속도가 빨라지는 한편 새로운 경제질서 확립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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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일련의 흐름들을 감안하면 경제를 담는 법과 제도, 운영의 틀을 다시 짜야하는 게 21대 국회의 역할이 돼야할 것"이라며 "개원을 앞두고 있는 21대 국회에 기대도 크지만, 경제계 입장에선 마음이 급한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경제 관련 건의에 대해 경청하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입법활동을) 하겠다"고 답했다. 자리에 동석한 이종배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도 "코로나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 터널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 발전과 침체 극복을 위해 경제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제도와 법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첨언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좌)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박 회장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경제분야의 전례 없는 큰 폭의 변화가 일고 있다"면서 "새 질서에 대한 법과 제도, 운영 시스템을 새로 짜는 일은 한시도 늦출 수 없는 대단히 중요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20대 국회가 하루밖에 남지 않았지만 비쟁점 법안에 대해선 더 많이, 더 빨리 통과시켜 달라. 하루 하루가 조급하다"며 "부디 경제인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 줬으면 한다"고 첨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 회장이 오늘 국회를 방문한 이유는 타들어가는 경제인들의 심정을 대변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도 경제를 지켜야 하고 일자리를 지켜야 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경제인들 못지 않은 절박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인들이 일선에서 느끼는 고충과 장애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혁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고통들을 함께 분담하고, 이익은 함께 나누는 사회적 대타협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원 구성을 마친 후 관련 상임위 위원들과 함께 대한상의를 방문,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이날 여야 원내대표와의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두 원내대표 모두 대화의 협치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고, 문제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해 나가겠단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과 제도의 판을 새로 깔아주면 미래를 개척하기 훨씬 좋을 것"이라며 "경제인으로서 외로운 건 사실이지만, 경제 관련 협치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21대 국회에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회장은 올 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눈물까지 보이며 한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과감한 규제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정부와 정치권에 호소했다. 법과 제도, 기득권 장벽에 가로 막혀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새로운 사업을 하기 힘든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주요 골자였다. 특히 선거 반년 전부터 모든 법안 논의가 중단되는 국회에 대한 정쟁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당시 박 회장은 "새로운 사업 기회가 눈에 띄지 않아 투자는 점점 줄고, 짜여진 대로만 가다보니 한국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며 "구조개혁이 굉장히 더뎌 미래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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